왕좌의게임 조프리, 잭 글리슨 근황(화보)

2015. 10. 26. 18:45영화, 미드 추천/스타, 배우

왕좌의게임 조프리, 잭 글리슨 근황(화보)

 

믿고 보는 미드 중에 HBO의 '왕좌의게임'은 요즘 들어 최고의 핫이슈이기도 했지만, 이 드라마에 있어 수많은 캐릭터들 중에 가장 돋보이는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그가 '조프리'아닐까 싶다. 어린시절 동화책에 나올법한 전형적인 왕자의 모습을 했다고 해도 틀린말은 아닐진데 사악하기로는 왕좌의게임에 나오는 모든 나쁜 캐릭터들 중에 단연 '악의 축'이라고 해두어야 할 정도의 그런 인물이다. 그런 조프리를 연기한 배우 잭 글리슨(Jack Gleeson)의 근황에 대해 알아보았다.

 

 

 

 

 

 

 

왕좌의게임 조프리를 연기한 잭 글리슨은 우리 나이로 올해 고작 24살이다. 1992년생이니까 그쯤 되었다. 왕좌의 게임에서는 그보다 더 어린 조프리 역할을 했는데 비교적 동안인 마스크에 키도 작은 편(170cm)이라 더 그래보였을지도 모르겠다. 아일랜드 태생인 이 친구는 영화 '배트맨 비긴즈'를 통해 아역으로 데뷔했는데 얼떨결(?)에 최고의 드라마인 '왕좌의게임' 조프리 역을 통해 어느날 갑자기 너무나 유명해졌다고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금발에 초록색 눈, 도톰한 입술, 큰 키의 미소년으로 생겨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잭 글리슨은 왕좌의게임에서 조프리 바라테온 역을 맡았는데 나름 럭셔리한 귀족적 풍모와 더불어 왕자에 어울리는 외모와 달리 드라마에서는 손꼽히는 사이코패스 중에 하나였다. 국왕으로서 능력이 전혀 없는데다 자아도취가 심하며 용서가 없고 잔혹한 성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왕좌의 게임에서 로버트 마라테온 왕과 세르세이 바라테온 왕비의 아들로 나오지만 출생 자체가 베일에 쌓여있다. 엄마인 세르세이의 남매관계인 자이메와의 근친상간 때문에 누구라도 조프리가 로버트 왕의 자식이라 생각지는 않았을 것이라 짐작하고도 남는다. 더군다나 바라테온 가문은 순수혈통 유지를 위해서라도 더 그러해야 했기 때문이다.

 

 

 

 

 

 

 

 

 

 

어쨌든 왕좌의 게임 시즌4 2화에서 조프리는 느닷없이 독살을 당해 이후로 등장을 하지 않게 되었는데 시즌6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그랬던 조프리를 연기한 배우 잭 글리슨의 근황에 대해 궁금해할 듯 하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잭 글리슨은 연기와 학업을 병행하느라 바빴다고 한다. 트리니티컬리지에서 철학과 신학 학위를 마쳤다고 하는데 이 와중에 배우 은퇴설도 나돌았었다. 지난해 배우 은퇴를 선언한 후 영화제의도 거절했다는 소문에 대해 해명하길 "스티븐 스필버그가 영화제의를 해 왔는데 내가 거절하고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내가 더 이상 배역을 따려고 노려하지 않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라고 해명했다. 솔까말 어느날 갑자기 왕좌의게임이 너무나 뜨면서 조프리가 유명해지자 차기작에 대한 부담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잭 글리슨은 은퇴 선언도 엄청난 결단이 아니라 단순히 왕좌의 게임 드라마가 너무 유명해지던 어느날 이젠 더 이상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아뭏든 왕좌의게임에서의 조프리를 그가 아니고 누가 대신할 수 있었을까 싶을 뿐이다. 수많은 아역배우들이 커서도 대성하는 사례는 그리 흔치 않다. 대표적으로 크리스찬 베일의 경우 '태양의 제국'으로 데뷔한 이래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중 한 사람이 되었지만, 왕좌의게임 조프리 역으로 어느날 갑자기 너무나 유명해져버린 자신을 발견하는 잭 글리슨의 심정도 그 부담감이 얼마나 클지 사뭇 이해가 간다.^^*

 

 

 

 

 

 

 

 

※ 아래는 왕좌의게임에서 조프리 바라테온 역을 맡았던 배우 잭 글리슨의 극중 위엄이 잘 드러나는 화보이다.(즐감)

 

 

[왕좌의게임 조프리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