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존인물 영화 '스노든', 기밀 폭로자 에드워드 스노든 이야기

2017. 1. 19. 18:20영화, 미드 추천/주목할만한 영화

실존인물 영화 '스노든', 기밀 폭로자 에드워드 스노든 이야기

 

 

 

 

 

 

 

다음달에 거장 올리버스톤 감독의 영화 '스노든'이 개봉된다고 합니다. 이미 알려진대로 미국 정부기관의 기밀을 폭로한 실존인물 에드워드 스노든 요원을 다룬 사실 기반의 영화입니다. 즉, 내부고발자의 이야기라 할 수 있는데요. 요즘 워낙 국내에서 최순실 게이트로 시끄러운 가운데 내부고발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정부에 의해 '블랙리스트' 논란이 거듭되고 있다보니 비슷한 맥락에서 이 영화 '스노든'에 관심 가질 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에드워드 조셉 스노든(Edward Joseph Snowden, 1983년 6월 21일 ~ )은 CIA와 NSA에서 일했던 미국의 컴퓨터 기술자로 지난 2013년 가디언지를 통해 미국내 통화감찰 기록과 PRISM 감시 프로그램 등 NSA의 다양한 기밀문서를 공개해 전세계적으로 일파만파 파장을 불러일으킨 장본인 입니다.

 

 

 

 

 

 

 

 

스노든은 자신의 폭로가 대중의 이름으로 자행되고 대중의 반대편에 있는 일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시 스노든에게서 NSA 기밀문서를 건네받아 가디언지에 보도한 글렌 그린월드 기자는 2014년 5월 13일 '더 이상 숨을 곳이 없다-No Place to Hide' 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 24개 국가에 동시 출간된 이 책에는 첩보영화를 방불케하는 스노든과의 첫 만남에서부터 폭로과정, 그리고 국가 감시 및 주류 언론에 대한 비판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올리버스톤의 영화 '스노든' 역시 이 같은 에드워드 스노든 폭로사건을 기반해 만들어진 영화로 있는 그대로 모든 것들을 필름에 담았다고 합니다. 올리버스톤 감독의 작품세계가 으례 그러했듯이 이 같은 사안을 영화소재로 삼는건 전혀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영화 예고편을 보면 최대한 사실에 입각한 흔적이 역력해 보입니다.

 

 

 

 

 

 

 

 

 

극중에 스노든 배역을 맡은 배우는 조셉 고든 레빗(Joseph Gordon Levitt)인데요. 1981년생으로 비슷한 나이에 인상마져 비슷해 보입니다. 영화 '스노든'의 예고편만 보더라도 실존인물 스노든 트규의 앳된 모습과 섬세함이 그대로 묻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오는 2얼9일 국내 개봉 예정입니다. 상영시간은 대략 2시간여 분량(134분) 분량입니다. 출연배우로는 조셉 고든 레빗 외에도 쉐일린 우들리, 재커리 퀸토, 리스 이판, 니콜라스 케이지, 스콧 이스트우드 등이 나옵니다. 스콧 이스트우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아들로도 유명합니다.

 

 

 

 

 

 

 

영화 스노든이 개봉되면 영화보기에 앞서 간략하게나마 실존인물 에드워드 스노든에 대한 정보도알아두면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노든은 폭로 이후 망명권을 행사하여 여러 나라에 망명을 신청했으며 위키리크스의 줄리언 어산지가 망명한 에콰도르에도 망명을 신청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어산지는 러시아에서 애인과 은둔중에 있다고 합니다. 폭로가 있었던 2013년 당시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외교마찰로까지 비화될 뻔 했는데 결국 장기간 러시아에 거주할 수 있게 되었나 봅니다. 2013년 8월 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스노든의 망명을 미국의 국익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임시 망명(1년)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개봉이 기다려지네요.^^*

 

 

 

 

 

 

▲ 영화 '스노든' 예고편(개봉예정일: 2017.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