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프럼 어스(The Man From Earth), 충격적인 영화 추천!

 

 

예전에 보았던 영화가 문득 생각나서 지난 주말에 다시 보았는데요. '맨 프럼 어스'라는 영화입니다. 아마 지난 2007년 무렵 이 영화를 보았던 분들 계실거에요. 마치 연극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우리가 알고 있는 영화적 요소랄 게 거의 없어보이는, 어찌 보면 출연배우들 개런티 말고 제작비도 별로 안들었을 법한 이 영화가 던지는 울림은 의외로 매우 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충격적인 영화가 될 수도 있는데요.

 

 

 

 

 

 

우리가 으례 알고 있는 것처럼 액션이나 화려한 로케이션 등은 이 영화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저 외딴 곳에 떨어져 있는 주인공이 머물던 집이 다인데요. 10년 동안 대학에서 교수생활을 하던 '존 올드맨'이란 주인공이 기거하던 그집입니다. 그리고 동료 교수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가는 그를 송별하고자 하나둘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교수들은 역사학자나 의사, 고고학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편을 잡던 사람들이어서인지 존 올드맨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조금씩 빠져들게 되는데요. 요는 이 주인공의 정체에서 비롯되는 미스테리한 이야기들입니다. 즉, 이름에서도 엿볼수 있듯 14000년 전부터 살아온 사람이라는 것인데요. 처음엔 아무도 그 말을 믿지도 않았고 단지 농담으로만 받아 넘기려했는데 역사적 사건이나 장소 그리고 그에 얽힌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나열하는 모습에 동료교수들은 관심을 보이며 서서히 빠져들게 됩니다.

 

 

 

 

 

 

아마 신앙을 가지고 있는 이들, 특히 크리스천이라고 자청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영화를 보면서 꽤나 충격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극중 에디스라는 여교수가 신학과 교수인지라 가장 큰 충격에 빠지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존 올드맨은 극중 스토리대로라면 2000년전 예수이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멘붕이지요.

 

 

 

 

 

 

어쨌거나 이 단순한 이야기처럼 보이는 이야기들은 호기심 가득한 설정으로부터 비롯되고, 인류학과 역사에 관심있는 이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합니다. 극중에서 동료교수들은 너무도 충격적이면서도 믿겨지지 않는 말에 큰 혼란에 빠지고 모두를 곤경에 빠뜨렸다고 생각한 '존 올드맨'은 사실 "다 뻥이야"라며 사태를 수습하려 합니다. 시간이 늦어지자 그 정도에서 수습하고 다 작별인사를 하며 떠나가지만, 마지막 반전은 역시도 극 말미에 나타납니다.

 

 

 

 

 

 

아마도 영화라면 당연히 액션까지는 아니어도 돈을 써서라도 공을 들여야 하는데 이렇게 무성의하게 비용절감해 만든 영화가 어디있느냐며 외면할 분들도 계실지 모릅니다. 그야말로 저가영화라고 비난할지 모르겠는데요. 하지만 영화를 보기도 전에 선입견을 갖지말고 한편의 그럴싸한 연극을 본다라고 생각한다면 어느순간 이 영화에 깊숙히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꽤 흥미롭거든요. 아니, 경우에 따라 흥미를 넘어 충격을 받을 분들도 계실지 모릅니다. 조금 오래된 영화이지만 이 영화 '맨프럼 어스'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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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면먹는 피씨방 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