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통을 깨다 뜻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 쓰이는 의미

2014. 2. 27. 17:25카테고리 없음

산통을 깨다 뜻은 바로 이런 상황에서 쓰이는 의미

 

 

'산통을 깨다' 뜻이 뭔지 알고 계십니까?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이따금 자주 겪게되는

상황에 놓일 때 쓰는 용어인데요. "산통 깨고 앉았네","산통 깨지마라" 하는 식으로 이런 표현을

쓰게 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친구 사이처럼 가까운 관계일 수록 이런 상황에 처할 때가 많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 외에도 사회생활하면서 둘 이상 모이는 조직 안에서는 기껏 좋다가도

낭패를 겪는 상황에서 산통을 깨다 뜻 처럼 딱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산통깨다의 의미가 무언가 알아보니까 크게 두가지로 추정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흔히 분위기 좋게 일이 잘 돼 가는데 누군가 이를 그르치는 상황에서 자주

맞게 되는 이 산통을 깨다의 뜻은 말 그대로 '산통(算筒)'을 깨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하는 주장과

목돈 모을 목적으로 조직한 계모임인 '산통계(算筒契)'의 산통에서 유래됐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과연

어떤게 맞는 것일까요? 어쨌든 어디에 기원을 하던 두가지 다 분위기 망치는 상황임엔 틀림없죠.

 

 

 

 

 

 

 

 

'산통점'이란 산통을 이용해 치는 점인데 산통은 바로 산가지를 넣는 통을 일컫는 말입니다.

산가지를 넣은 산통을 대여섯 번 흔든 다음 산통을 거꾸로 들면 그 구멍으로 산가지가 나오며,

이 산가지의 괘를 통해 점을 치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산통계의 산통은 계알을 넣고 곗돈을 탈 사람을

뽑는 통을 말합니다. 자! 그럼 '산통을 깨다' 뜻이 무엇인지 이제 어느정도 감이 오나요?

 

 

 

 

 

 

바로 위의 두가지 예에서 일단 산통점을 칠때 산가지를 뽑기 전에 산통을 깨는 것은

점을 치지 못하게 하는 행동이 되는데요. 이게 바로 산통깨다의 뜻으로 전해졌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점을 치기 바로 전 단계에서 산통을 깨는 행동은 '잘되어 가던 일을 중간에서 망친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죠. 마치 장기나 바둑을 두다가 거의 유리한 쪽으로 이겨가는 상황에서 판을 뒤집어버려도

이와같이 산통을 깬다는 뜻이 될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 주변에서 많이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산통계는 원칙적으로 계원이 모두 한 번씩 곗돈을 타야 끝나게 되어 있는데, 그 때까지

유지되지 못하고 중간에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됩니다. 바로 이런 경우도 산통을 깬다 뜻이 성립

되는데요. 산통계는 최종 목적인 곗돈 타는 일이 무산되는 것이기 때문에 '산통 깨다'에 어떤 일이 이뤄지지

못하게끔 뒤틀다'라는 의미가 생겨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주변에서 산통을 깨다 뜻으로

비유할만한 상황들은 곧잘 보게 되는데요. 아무리 마음에 내키지 않는다해서 함부로 다른 사람의

기대까지 한방에 날려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이제 산통을 깨다 뜻 이해가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