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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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게임음악,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유산 ost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게임음악,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유산 ost 최근 발매된 블리저드사의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은 마지막 확장팩이라고 한다. 11월10일 확장팩 출시와 함께 지금까지의 광활한 이야기를 다룬 스타크래프트2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 것인데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게임음악 ost를 들어보면 장렬한 느낌과 더불어 사뭇 비장하기까지 하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아직 공식적으로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ost의 모든 음원을 다 들어본 건 아니지만, 되는대로 들으면서도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인상은 이건 완전 게임음악의 경지를 넘어섰다는 생각이 앞선다. 오늘날이야 오케스트라 연주쯤이야 기본이라고는 하지만, 단순히 음악적 스케일 그 이상의 철학적 일면마져 그대로 느껴지니 말이다. 한낯 '스타크래프트'..
2015.11.12 -
쏘우(SAW) 명대사 "I want to play a game" 그리고 주제음악
쏘우(SAW) 명대사 "I want to play a game" 그리고 주제음악 공포영화 하면 '쏘우'야말로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길 주저하지 않는 팬들이 많다. "I want to play a game"으로 시작하는 이 섬뜩한 명대사로 유명한 쏘우 시리즈는 토빈 벨 외에도 '직쏘'를 상징하는 인형 캐릭터도 장난 아니게 섬뜩하다. 이 이형이 나타나게 되면 그야말로 '죽음의 게임'이 시작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실패할 경우 예외없이 들리는 명대사 "Game Over"도 빼놓을 수 없다. 괴이한 인형의 웃음소리와 함께 말이다. 공포영화로 추천할만한 영화 중에 '쏘우'는 매니아층이 두터울 정도로 2004년부터 엄청난 인기를 누렸었다. 토빈 벨(Tobin Bell)이 주연으로 나오는 이 영화는 사실 2004년 처음..
2015.11.10 -
글라디에이터 주제곡, 리사 제라드가 부른 'Now we are free'
글라디에이터 주제곡, 리사 제라드가 부른 'Now we are free' 글라디에이터 주제곡을 부른 가수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리사 제라드'(Lisa Gerrard)이다. 어느덧 이 영화가 개봉한지도 15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는데 2000년 밀레니엄 시대의 시작과 함께 선보인 이 영화는 오늘날까지도 로마검투사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있어 바이블과도 같은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은 최근 화성탐사와 관련해 화제가 되고 있는 맷데이먼 주연의 '마션'을 연출한 리틀리 스콧 감독이기 때문이다. 리틀리 스콧 감독하면 이미 1979년 이 세상에 '에이리언'을 탄생시킨 바로 그 감독이다. 올해로 78세인 이 노감독은 8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젊은 사람들 조차 쉽게 다루기 힘든 SF..
2015.11.06 -
바스터즈:거친녀석들 오프닝 타이틀 음악의 원곡은?
바스터즈:거친녀석들 오프닝 타이틀 음악의 원곡은? 2009년 5월 개막한 제62회 칸 영화제의 최고 화제작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10년간 공들여 준비했다는 영화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이었다. 워낙 타란티노식 영화에 골수팬들이 많았던지라 그가 오랜시간에 걸쳐 준비한 시나리오와 최고의 스케일을 보여주기 위해 쏟아 부은 제작비, 그리고 브래드 피트를 필두로 다이앤 크루거, 크리스토프 왈츠, 멜라니 로랑, 일라이 로스, 틸 슈바이거 등 초호화 캐스팅까지 모든 것이 기대를 끌어 모으기 충분해던 그런 영화로 기억되는다. 그리고 이 영화의 오프닝 타이틀 음악은 이 영화의 전체적 분위기와 타란티노의 정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그런 곡인데 알고보니 이 음악은 원곡이 따로 있었다. 일단 아래 영상에서 비교해보시면..
2015.11.05 -
영화 사도 vs 대왕의길, 같은 이야기 다른 느낌 그리고 작곡가 이동준의 OST
영화 사도 vs 대왕의길, 같은 이야기 다른 느낌 그리고 작곡가 이동준의 OST 최근에서야 영화 '사도'를 보았다. 사극영화에 있어 '왕의 남자' 이후 나름대로 사극영화의 한 맥을 유지해 온 이준익 감독의 영화다. 우선 비운의 왕세자 '사도세자'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는 1998년 방영되었던 '대왕의 길'과 같은 내용이나 제목부터 그 느낌이 다르다. 우리는 흔히 조선 후기 조선의 역사에 있어 가장 위대한 왕으로 손꼽는 이산, 정조대왕을 이야기하는데 어쩌면 그런 정조대왕이 탄생하기 이전의 비극을 그린 드라마가 바로 '대왕의 길'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영화 '사도'와는 다른 작곡가 이동준의 대왕의길 OST 주제곡에 새삼 주목하게 된다. 그만큼 '사도'의 영화음악이 약했다는 느낌이다. 그동안 숱한 연극과 ..
2015.11.03 -
왕의남자 주제곡, 서정적 느낌으로 전해지는 영화음악
왕의남자 주제곡, 서정적 느낌으로 전해지는 영화음악 영화 '왕의남자'가 개봉한지도 어느덧 10년 세월이 흘렀다. 최근 이 영화를 연출했던 이준익 감독은 또 다른 사극 '사도'의 개봉준비에 여념이 없을 줄로 안다. 다양한 쟝르의 영화소재를 발굴해내는 이감독은 이쯤되고 보니 사극영화의 대가라고 불러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그도 그럴것이 처음 접했던 '황산벌' 이후 '왕의남자', '구르믈버서난달처럼','평양성' 그리고 '사도'에 이르기까지 제작과 기획 및 연출까지 상당한 영화들이 그의 손을 지나쳐갔지만, 특히 주목 받았던 영화들은 아무래도 '사극'이 더 많기 때문이다. 최소한 '아나키스트'라던가 '님은 먼곳에', '라디오스타' 등 상당수의 영화들은 시대극이다. 오늘 그런 사극전문(?) 이준익 감독의 ..
201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