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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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해빙', 조진웅 김대명 이 두사람 나오면 말이 필요없는 영화
한국영화 '해빙', 조진웅 김대명 이 두사람 나오면 말이 필요없는 영화 한국영화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두명의 연기파 배우 두명! 바로 조진웅 김대명 두 배우인데요. 이 두사람이 나온다면 구지 설명이 필요없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바로 '해빙'이 그런데요. 스릴러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기대가 아주 높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한국영화 볼 때 이런류의 영화는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지요? 바로 '스포일러'입니다. "범인이 누구냐면!" 이 한 마디로 극장예매하려던 발걸음을 돌리게 만드는 그런 취약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 '해빙'은 절대로 마지막 순간까지 누가 진짜 범인인지에 대해선 함구령을 내려야 할 그런 영화입니다. 저 역시 이런 사실들을 잘 알기 때문에 앞뒤 안재고 그냥 봤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2017.04.07 -
마치 만화책을 보는 것 같았던 영화 '조작된 도시'를 보고
마치 만화책을 보는 것 같았던 영화 '조작된 도시'를 보고 요즘 한국영화 잘 만드는 건 뭐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인데요. 오랜만에 또 한편의 한국영화를 보았습니다. 지잔번에 예고편을 보고 사뭇 기대가 되는 부분도 없잖았던 영화 '조작된 도시'가 바로 그 영화였습니다. 한줄 소감을 말해보라고 한다면 그야말로 마치 만화책을 보는 것 같았던 영화라고 해야 할까요? 영화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한줄평을 하자면 그렇다는 것입니다. 다소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처럼 보이는 소재를 다루면서 전개해나가는 양상이 재미있는 만화책을 볼 때의 그런 기분과 같았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SF적 요소도 있고 스릴러 뿐 아니라 드라마와 액션 등이 한데 어우러진 그런 영화였는데요. 그래서인지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
2017.04.05 -
영화 '판도라'를 보고 아쉬웠던 점, 다 좋았는데....
영화 '판도라'를 보고 아쉬웠던 점, 다 좋았는데.... 주말에 한국영화 '판도라'를 보았습니다. 전형적인 재난영화로 개봉직후 때마침 한반도를 뒤흔들던 경주울산 지진과 더불어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불러모았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당시엔 소재 자체가 워낙 구미를 당기기는 했지만 관람을 차일피일 미루던 중 이 영화를 보고난 사람들의 실망 아닌 실망의견이 인터넷에 뿌려지면서 관람을 뒤로 미루면서 어느정도 예상을 했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이미 극장에서 가서 이 영화 '판도라'를 보았던 사람들 사이에서 일찌감치 그 실망 아닌 실망에 대한 목소리가 조금씩 새어나오기는 했어도 한국영화에 있어 이런 소재를 선택했다는 점, 그리고 어쩌면 언젠가는 실젤 발생할지도 모를 어마어마한 재난에 대해 풀어나가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채..
2017.02.06 -
개봉예정 한국영화 '조작된 도시' 기대만빵!!
개봉예정 한국영화 '조작된 도시' 기대만빵!! 이제 곧 설날이 다가오는데요. 설연휴 기간 동안 볼만한 영화를 찾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조금 기다렸다가 2월달에 개봉할 한국영화 한편을 볼까 합니다. 요즘은 왠지 한국영화가 '블랙리스트' 파문 때문인지 다소 침체된 분위기인데요. 배우 송강호의 출연고사도 그렇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아카데미 외국어부문 영화에 출품하지 못한 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침체를 겪었다는 느낌이 다분해 보입니다. 아마 한국영화 좋아하고 열광했던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2015년 말에 개봉했던 '내부자들' 이후 '곡성'과 '부산행' 정도가 2016년 히트작의 전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눈길을 끄는 영화들도 있었지만 예년과 달리 블럭버스터급 한국영..
2017.01.25 -
고지전 속 흘러간 노래, 신세영의 '전선야곡'
고지전 속 흘러간 노래, 신세영의 '전선야곡' 벌써 5년이나 지났다. 아직까지도 영화 '고지전'이 기대했던만큼의 흥행을 하지 못했던데 대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아있다. 오늘 문득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흘러간 옛노래를 뒤적이다보니 영화 속 흘러나오던 노래로 '전선야곡'을 발견하면서 다시금 이 영화를 떠올려보게 된다. 알다시피 이 노래는 영화 속에 여러차례에 걸쳐 나오는데 주제곡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영화에서 나름 인상적인 여운을 남겼던 곡이기도 하다. '전선야곡'은 지난 2010년 타계한 원로가수 신세영씨의 히트곡이기도 하다. 영화 '고지전'이 그 이듬해 개봉했으니 만약 고인이 살아생전에 영화속에서 흘러나오는 그때 그 시절 자신의 노래를 들었더라면 얼마나 감회가 깊었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해방..
2016.01.13 -
올 한해 한국 언론을 되돌아보게 만든 영화 두편
올 한해 한국 언론을 되돌아보게 만든 영화 두편 한국영화의 소재는 확실히 과거에 비하면 매우 다양해졌다. 한 때 조폭영화 일색이거나 의미없는 코미디 영화가 범람하던 때도 있었고 또 SF 환타지 등에도 크고작은 시도들이 있었으나 근래들어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 중에는 사회풍자적 요소와 현실비판적 소재들도 나름 탄탄한 구성을 갖추고 속속 등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보았던 한국영화 중 올 한해 눈에 띄는 두개의 영화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바로 '특종 량첸살인기'와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이 두편이다. 두 작품 모두 한국 언론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만든 영화라고나 할까. 물론 최근 개봉작인 '내부자들'의 경우도 배우 백윤식이 연기하는 언론사 논설주간이 포함되어 있어 이 영화를 빼놓는다게 ..
2015.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