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5. 18:00ㆍ카테고리 없음
레이커니프 뉴욕뉴욕! New York, New york!(1986)
30년만에 레이커니프를 떠올린다는 것도
참 우연치고는 대단하다. 딱히 이 그룹을 일부러
기억하고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다른 어떤 곡을 오랜만에
들어보자고 찾다가 문득 발견하게 된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30년전이라면 고작 고등학교
1~2학년 무렵이었는데, 당시엔 당연히 80년대 팝송에
한창 심취해 있기도 했지만, 때로는 앨범이 예쁘면 닥치는 대로
가리지 않고 잡식성으로 음악을 탐닉하던 때였다.
바로 그 무렵에 레이커니프를 손에 쥐게 된 것인데
이름 조차도 새카맣게 까먹고 있었다.
다만, 기억에 남는건 레이커니프 앨범 쟈켓
이미지였다. 바로 사진에서 보는 바로 그런 일러스트
이미지가 돋보이는 그런 앨범이었는데, 당시로서는 왈츠까지도
잡식성으로 앨범을 섭렵하던 때라 이 정도 연주곡을
소화 못할 일도 아니었다. 특히 레이커니프의
'New york New york'만큼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어렵게 발견한 만큼 블로그에 올려놓는다.
▲ 레이커니프(Ray Conniff) - 뉴욕뉴욕 New York , New York
레이커니프라는 그룹에 대해 정보가
얼마나 없는가 하니, 네이버고 다음이고 각종 포털엔
아예 정보도 없고, 그라나 구글에서 영문검색해서나 간신히
발견할 정도였는데 한글로 된 정보는 여간해서는
만나보기 힘들다. 미국인이 사랑하는 그룹으로 미국에서나
나름대로 그들을 회상하고 기억하는 이들이 있지
우리나라로서는 글쎄....
어쨌든 오랜만에 만나보는 레이커피프...
그리고 'New York New york'....
음악이라는 것은 확실히 감수성 예민할 때 정말
아름다운 곡들을 많이 들어주어야 그것이
평생에 기억에 남고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오랜만에 레이커니프를
만나고 그들의 대표곡 몇곡을 들어보니
정말 감회가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