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벌초, 완연한 가을

2015. 8. 30. 19:19

추석 앞두고 벌초, 완연한 가을

 

 

추석을 앞두고 매년 이맘 때가 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벌초를 하느라 바쁘다. 적어도 선산이라고 하는 조삼묘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그럴듯 싶다. 원칙적으로 벌초는 음력 8월, 설을 앞두고 많이들 하게 되는데, 그동안은 공휴일이 되어야 사람들 모이기 좋다하여 양력으로 8월15일 광복절 무렵에 벌초를 해왔었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좀 많이 일렀던게 사실이다. 그래서 예초기 작업에 봉분 등에 피어난 잡초를 아무리 뽑아대도 막상 추석 무렵이 되면 별 성과를 못보았던게 사실이다. 그래서 어른들은 날짜를 다시 바꾸어 양력으로 8월 말에 벌초를 하기로 결정하셨다. 하지만 여전히 입추에 처서까지 지났어도 음력으로는 7월이어서인지 덥기는 매한가지다.

 

 

 

 

 

 

 

 

 

 

물론 한낮의 땡볕이 덥기는 했어도 이른 아침부터 서두른 벌초작업이라 오전 나절에 일을 마치게 되면 크게 더운걸 모른다. 이렇게 벌초하기에 적절한 시기를 두고 그 동안은 왜 그리도 미련스럽게 한참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중순 광복절에 했었던 것인지...한결 더위도 덜한게 이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실감하고 돌아왔다.

 

 

 

 

 

 

 

 

 

 

곳곳에서 들리는 풀벌레 소리하며...아침 저녁으로 서늘해지는 분위기가 언제 여름이었냐는 듯 가을을 재촉한다. 고되기도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이제는 점차 바쁘고 귀찮다는 이유로 가족이 한 데 모여 벌초하는 그런 일들이 추억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