왬 라스트 크리스마스, 가장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노래 1위

2015. 12. 24. 18:16

왬 라스트 크리스마스, 가장 감미로운 크리스마스 노래 1위

 

 

크리스마스 이브다. 정작 크리스마스 당일보다 전날이 훨씬 더 기분이 들뜨고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는 편인데, 이런날 듣기 좋은 크리스마스 노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물론 일반적인 캐롤이 대세이기는 하지만, 해마다 세대의 흐름대로 인기가수가 내놓는 새로운 캐롤송보다는 아무래도 캐롤도 고전으로 갈수록 갑이 아닌가 싶다. 팝송만 해도 그렇다.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만 해도 크리스마스 노래로는 고전중에 고전이면서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감미로운 가장 대표적인 겨울노래로 1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러고보니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어느덧 30년 세월이 흘렀다. 지난 1985년인가 그 무렵 나온 곡인데, 당시 전세계를 강타한 인기 듀오 '왬'의 열풍은 정말 대단했고 이들이 '라스트 크리스마스'란 곡과 함께 내놓은 뮤직비디오 또한 영화 못지 않은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도 했었다. 해마다 벌써 30년째 이 노래를 듣고는 있지만 언제 들어도 정말 한결 같다. 10대 때나 20대 때 30, 40대로 접어들어서도 언제나 변함없이 조지 마이클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크리스마스의 낭만이 한껏 묻어난다.

 

 

 

 

 

 

그렇지만 대게 인기가수들은 해마다 반짝 내놓는 '시즌송'을 발표하는데 어지간해선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처럼 히트를 하는 곡이 거의 없다. 왬처럼 1994년에 머라이어캐리가 캐롤 앨범을 발표했던 정도가 아니고서는 특히나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곡이 하나 나올까 말까 한다. 그러고보니 머라이어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또한 해마다 크리스마스 이 무렵이면 자주 듣게되는 불후의 명곡 중 하나다.

 

 

 

 

▲ 왬(WHAM)- 라스트 크리스마스

 

 

개개인마다 취향이나 선호도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10명중 8~9명은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단연 크리스마스에 듣기 좋은 곡으로 손꼽는데 주저함이 없을 것이다. 이처럼 반짝 하고 사라지는 시즌송과 달리 해마다 꾸준히 인기를 끄는 크리스마스 캐롤 또는 겨울에 인기있는 곡들을 보면 대게 '구관이 명관이다'라는 말을 연상캐 할 정도로 사람들 귀를 사로잡게 만든다.

 

 

 

 

 

 

그래서인지 해마다 들을만한 크리스마스 명곡, 추천곡 1위에 오르는 곡들은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처럼 옛날 곡들이 많다. 전문가들은 캐롤이라는 음악 장르 자체는 복고적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지만 청각은 후각과 마찬가지로 과거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란다. 즉, 새로나온 생소한 신곡보다 어린시절 부터 편안하고 따뜻했던 기억을 되살릴 익숙한 고전 음악에 더 친숙하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캐롤은 익숙한 음악을 듣는다는 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된다.

 

 

 

 

 

 

가요계는 해마다 시즌송을 꺼내들지만 이런 이벤트성 음악보다 대중들은 자신의 추억에 익숙한 옛날 노래를 훨씬 더 좋아하는 듯 하다. 한철 장사해도 겨우 건질까말까한 그런 곡들은 실상 현실에서는 대중들에게 외면받기 일쑤다. 하지만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같은 곡들은 무려 30년 세월이 흘러 지나도 여전히 전세계인들로부터 꾸준히 사랑 받는 명곡 중에 명곡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실제로 오늘같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흥을 돋우는 여러곡들이 있지만,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뭐랄까...아련한 옛 추억과 더불어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가운데 잔잔한 감동이 있다.

 

 

 

 

 

 

뭐가 되었든 행복한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즐거운 성탄절을 보냈으면 싶기는 한데 어째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나라만 그런건지 솔직히 크리스마스가 전~혀~ 네버! 크리스마스 답지 않다.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불경기라고 해서 그런 것도 큰 이유이겠지만, 좀 해도해도 너무한다. 세상이 온통 차갑게 얼어붙은 느낌이다. 정말 그 옛날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교회를 다니든 안다니든 정말 고유의 명절보다 더 신나고 거리의 사람들도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화기애애하고 풍요로워보이기만 했는데...어쩌다 세상이 이렇게 변한 것인지 모를 일이다. 모쪼록 뜻깊은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