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재준 국정원장 사과, 간첩조작사건 증거 위조 국민께 죄송

2014. 4. 15. 18:21

남재준 국정원장 사과, 간첩조작사건 증거 위조 국민께 죄송

 

 

요즘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으로 어수선했는데, 오늘 문득 남재준 국정원장 사과가

있었습니다. 사실 최종 판결 결과가 나와봐야 하는게 아니냐 해서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는데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해 남재준 국정원장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것입니다.

남재준 원장은 국정원장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같으면 참 보기 드문 경우인데 국정원장이 이렇게까지 대국민 사과를 할 정도였다면

확실히 정보수사당국에 문제가 있기는 있었나 봅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들이야 잘은 모르겠지만, 이처럼

남재준 국정원장이 공식적으로 사과하는 모습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요.

 

 

 

 

 

 

 

 

 

남재준 국정원장이 검찰의 증거조작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국정원 뿐 아니라 그와 관계된 정치권력에 쏠리는 국민의 불신도 후폭풍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기에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은 참 보기 드문 사례인데요.

 

 

 

 

 

 

남재준 국정원장은 대공수사국 이모 처장 등 국정원 직원 4명이 재판을 받게 되며,

국정원장으로서 참담함을 느끼고, 책임도 통감한다고 했습니다.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과는

아무래도 최근 국정원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크게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일 수 밖에 없어보이네요. 이번 사과에서 자신의 거취까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남재준 국정원장의 대국민 사과와 더불어 국정원이 수사관행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고강도 쇄신책을 내놓지 않겠는가 기대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테스크포스 팀을 만들고 엄격한 통제시스템까지 구축해 추락한 국민의 신뢰를

얼마만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좀 더 지켜보아야 겠지만, 이미 잃어버린 신뢰를

다시 찾기까지는 그만큼 좀 더 많은 시간과 뼈를 깎는 노력들이 수반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한편, 검찰은 서울시 공무원간첩 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정원 이모 처장과

김모 과장 등 5명을 모해위조문서와 사문서행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