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 갑자기 찾아온 가을 요즘 날씨가 변덕을 넘어 '이상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정말 그야말로 이상한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이무렵만 해도 푹푹 찌는 더위에 너무 더워서 하루에만도 샤워를 3번 4번씩이나 해야했고 누진제 걱정에 선풍기가 불이 날 지경이었었는데요. 그러던 것이 불과 하루이틀만에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서늘한 날씨와 더불어 이제 폭염이 끝나는가 싶었더니 불과 1주일만에 오늘 날씨는 마치 10월 날씨만 같습니다. 아직 8월인데 말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저녁무렵 찍은 위 사진은 불길하단 느낌마져 듭니다. 먹을 풀어놓은 것처럼 비도 오지 않는데 하늘이 온통 검은 먹구름에 찬바람이 마구 불어댔으니까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갑자기 찾아온 가을이 영 생뚱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