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제들, 김윤석과 강동원이 연기하는 코리안 엑소시스트
검은사제들, 김윤석과 강동원이 연기하는 코리안 엑소시스트 검은사제들은 영어제목으로 'The Priests'이다. 복수형이니까 한글로 그냥 '사제들'이다. 그런데 여기에 영화적 성격을 대변하기 위해 하얀색도 아닌 검은색을 넣어 '검은사제들'이 된 듯 하다. 구지 말하자면 이 영화는 한구판 엑소시스트라고 해야할까? '엑소시스트(Exorcist)'란 말은 말 그대로 '퇴마사'를 뜻하는 말이다. 물론 코리안 엑소시스트하면 단연 '무당'이 최고로 존재하지만 전통적으로 어디까지나 '무속'의 범주에 넣어 치부하는 경향이 있어 카톨릭의 사제가 나서서 영적인 구원을 행한다면 이야기가 좀 더 그럴싸하게 포장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물론 영화 '검은사제들'에는 한국형 퇴마사 '무당'이 안나오는 것도 ..
2015. 12. 17.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