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선생님의 여름방학 숙제
고등학교 선생님의 여름방학 숙제 학교 수업으로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방학은 그야말로 신이 내려주신 달콤한 꿀과도 같은 시간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겐 방학숙제라는 또 다른 수업의 연장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이탈리아 북동부 아드리아 해변의 작은 마을인 페르모의 돈 보스코 고등학교의 교사 체사레 카타(Cesare Catà)가 내준 여름방학 숙제가 이탈리아 전역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카타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님을 모델로 삼고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어떤 학생은 성장을 위한 도구로 문학, 철학, 문법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는 여름의 햇빛 또한 특별하고 정신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체사레 카타가 자신..
2015. 6. 16.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