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현실감 있는 반전스릴러, 미생 잔혹 버전일까?
'오피스' 현실감 있는 반전스릴러, 미생 잔혹 버전일까? 칸 국제영화제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다는 영화 '오피스'를 보았다. 지난 9월3일 개봉했으니 2주만이다. 영화 오피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지난해 한창 대한민국을 뒤흔들어 놓았던 인기드라마 '미생'을 살짝 언급해야 할 것 같은데, 그에 비하면 이 영화는 미생의 잔혹 버전쯤 된다고 해야할까? 즉, 영화가 주는 느낌은 기본적으로 스릴러의 쟝르를 충실히 잘 따르고 있지만 일반적인 그런 영화와 달리 미생만큼이나도 굉장히 현실적인 느낌을 안겨주고 있다고 전말을 밝혀야 할 것 같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배우 고아성이 연기하는 이미례라는 캐릭터는 미생의 장그래처럼 '인턴'사원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영화 '오피스'는 거의 모든 동선이 이 풋내..
2015. 9. 18.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