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살인, 마땅히 죽어야할 놈들을 벌했을 뿐인데...
어떤살인, 마땅히 죽어야할 놈들을 벌했을 뿐인데... 23분 35초마다 한 건씩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는 나라가 있다. 그러고도 피해자는 씻을 수 없는 충격에 평생을 고통으로 얼룩지는데 반해 가해자는 고작 3년 혹은 6년의 형량을 받고 그 마져도 보석이나 합의 등으로 감형을 받거나 출감 후에도 전혀 뉘우치는 기색 없이 또다시 그들이 말하는 '사냥'에 나서는 그런 나라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이런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바로 '어떤 살인'이다. 아무리 영화라고는 하지만, 이런 류의 사건과 실제로 전혀 무관하지 않은 일들이 이 땅에서 버젓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죄와 벌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해야할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라 할 수 있겠다. 30분도 채 안되는 시간마다 성폭력이 일어..
2015. 12. 8.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