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The Revernant), 복수보다 강한 정신력은 없다!
레버넌트(The Revernant), 복수보다 강한 정신력은 없다! 오늘 날씨가 엄청 춥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정도의 추위라고 하는데 영화 '레버넌트' 속의 추위에 비하면 차라리 봄날씨라고 해야할까. 추운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중에 이토록 사실적이면서도 무서운 정신력을 보여준 영화는 아마 근간에 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만큼 영화는 156분이라는, 거의 세시간 가까이 되는 상영시간 내내 디카프리오가 연기하는 '글래스'를 따라 19세기 서부개척시대 이전의 낯선 아메리카 대륙의 차가운 풍광을 목격하게 된다. 사실 '레버넌트'는 스토리만 가지고 보면 정말 단순한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냥 아들 죽인 어떤 놈을 끝까지 추적한다는 얘기가 다일지도 모른다. 그런 단순한 줄거리를 세시간에 가까운 시간으로 질..
2016. 1. 18.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