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돌연변이, 왠지 아쉬움이 남는 영화
영화 돌연변이, 왠지 아쉬움이 남는 영화 '돌연변이'를 보고 난 뒤의 소감을 솔직히 뭐라 해야할지 온종일 고민스러웠다. 예전에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후 이렇게 괴이한 영화를 본 것도 참 오랜만이다. 권오광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려 했는지 정확히 꼬집어 이해할 수는 없어도 확실히 풍자적인 요소가 많았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코미디류로 분류될 일도 아니란 생각이 먼저 든다. 엄밀히 말해 이 영화는 절대 코미디가 아니다. 웃음이 나오는 요소는 거의 없었고 시종 내내 심각한 영화였다고나 해야할까? 그 정도로 괴이한 캐릭터와 더불어 이 영화는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심리와 탐욕, 개인 이기주의를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는 그런 영화였다는 생각을 해본다. 무엇보다 '..
2015. 12. 9.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