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한 영화 '들개', 변요한 박정민의 청춘스케치
난해한 영화 '들개', 변요한 박정민의 청춘스케치 요즘처럼 이 땅의 청춘들에게 낭만이란게 사라진 적이 또 있었나 싶은 생각이 들 무렵 영화 '들개'를 보았다. 시종일관 변요한이란 배우와 박정민 이 두 배우가 서로 비슷한듯 다르게 그려내는 청춘의 자화상은 사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매우 어두운' 그런 모습들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세상에 좌절하고 불만으로 가득찬 이 두 젊은이들이 무언가 '일'이 터지기를 바라며 생산자와 집행자로 벌이는 위험한 이야기들은 다소 난해한 영화라는 생각과 함께 씁쓸한 여운을 남겼던 그런 영화다. 사실 처음에 제목만 보아서는 1981년에 소설가 이외수씨가 내놓은 '들개'라는 작품과 동명의 영화인 줄 알았다. 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인줄 알았는데 내용은 완전히 달랐다. 그런데..
2015. 12. 10.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