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노빌:원전대폭발,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
체르노빌:원전대폭발,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일어난지 어느덧 30년의 세월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러시아 영화를 한편 보았다. 제목 그대로 '체르노빌:원전대폭발'이라는 영화인데, 대중에게 인식된 부분만큼이나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 영화제목을 이렇게 잡았지만, 원제를 그대로 옮기면 '갈라 놓을 수 없는(Inseparable)'이라고 하는 것이 좀 더 영화의 본질을 전달하기에 좋았을 것이란 생각부터 하게 된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당시 원전사고를 둘러싼 무슨 액션영화 또는 재난영화라도 되는 것으로 착각하게 되는데 이 영화가 주는 교훈과 주제를 제대로 전달하고자 한다면 영어로 된 원제 그대로 '갈라 놓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가 되어야 하는 게..
2015. 12. 15.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