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똥 싸고 야단 맞는 숫토끼 복실이
토끼 키워보신 분들, 현재 토끼를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면 토끼를 풀어놓았을 때 침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실 거예요. 우리 집 복실이는 혼자된 이후 최대한 자유를 주고자 거실에 풀어놓고 키우고 있는데요. 토끼장 케이지 마저 문을 아예 떼어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복실이는 어디든 자기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주로 소파를 장악한 상태였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 부터 작은방 침대에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던 복실이가 요즘은 안방까지 점령을 한 상태입니다. 자유를 주다 보니 이젠 아예 권리라고 생각하는 것 같네요. 아무튼 안방을 주 은신처로 삼아 여름을 나던 복실이가 요즘은 날씨가 부쩍 선선해지니까 다시 거실로 나와서 놉니다. 그리곤 한동안 작은방 출입을 자제하더니 최근 들어선 다시 작은 방 출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019. 8. 19.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