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에서 다시 만난 '아람이', 잘 컸네~
최근 밴드 활동을 좀 시작하다 보니 토끼키우기 하는 사람들을 참 많이 마주하게 됩니다. 대체로 토끼를 이뻐하는 만큼 좋은 심성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밴드에서 놀랍게도 지난해 봄 분양 보냈던 '아람이'를 보게 된 것입니다. 입양하신 아람이 아빠와 몇 마디 대화도 했는데 최근 근황을 보여주는 사진과 짧은 영상도 보내주셨네요. 세상 참 좁은 것 같습니다. 밴드가 워낙 많기도 하거니와 동명이인 만나기도 쉬운 세상에 설마 했는데 바로 그 '아람이' 더라고요. '아람이'란 이름은 제가 몇날 며칠을 고민 끝에 만들어준 이름인데 그 이름이 좋았는지 그대로 쓰고 계시더라고요. 아람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분양 갈 때까지 약 2개월여를 함께 했기 때문에 추억이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앞서도 아람이에..
2019. 7. 4.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