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난 토끼 복실이에 대처하는 토끼아빠만의 방법!
저만의 방법이랄 것까진 없는데 요즘 한창 발정 난 토끼 복실이를 키우면서 우연히 생긴 대처법이란 건 양말 신은 발을 디미는 일입니다.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고 녀석이 발정 시기가 다가오면 유독 발을 따라다니더라고요. 사람이 가는 곳마다 강아지처럼 따라다니는 토끼를 보신 적 있나요? 우리 복실이가 그랬습니다. 졸졸졸 따라다니는 게 때론 너무나 성가실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곤 멈춰 서기라도 하면 바로 깨물고 올라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발정난 토끼에 대처하는 방법 아닌 방법이란 게 생긴 것입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리 했더라도 토끼가 가진 본능까지 통제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본능에 의해 그러는 것인데 어쩌겠습니까. 다행히 지금은 우리 집에 토끼라고 해봐야 복실이 혼자라 사고로 이어질..
2019. 9. 20.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