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쓰레기 몸살~~!! 쓰레기 대한민국~~!!

2015. 8. 10. 21:03

해수욕장 쓰레기 몸살~~!! 쓰레기 대한민국~~!!

 

 

 


여름 피서가 절정을 이루면서 해수욕장도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는 여느 해와 달리 40도를 웃도는 폭염 영향으로

예년보다 피서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해서인지 쓰레기도 다른 여느 해와 달리 아주

가관이다. 어제도 우리나라의 낙후한 국민성과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을 여름 폭염과

더불어 진상 손님들 흉을 보았는데 오늘은 해수욕장 이야기를 좀 해야겠다.

 

 

 

 

 

 

 

 

 

 

 

뭐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지만, 한 때 월드컵을 치루고 할 때만 해도

이웃나라 중국이 자본주의 시장의 맛을 본 이후 개념 없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들에

손가락질 하던게 엇그제 같은데 역으로 우리나라는 가면 갈수록 어째 그런 중국과

전혀 다를바 없는 국민성의 추락을 목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왜일까? 국가에 대한 불신, 정부에 대한 불신, 사회에 대한 불신과 불만, 원망이

국민들을 모두 미쳐버리게라도 한걸까? 분명 이건 시민의식의 상실이요, 한 때 그나마

성숙해가는 듯한 모습들을 분명 목격했던 때와는 달리 모두가 나 하나 살기도

바쁘다는 식으로 저마다 나몰라라 한다. 세상이 각박해져서일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식으로 국가적 의식이 전반적으로

후퇴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최근 들어 처벌이 강화되었음에도 그칠줄 모르는

보복운전도 그렇고, 사람들이 뭔가에 이성을 잃어가고 있는 듯 하다. 여유도 없다.

남을 배려하거나 나중 생각을 할 겨를도 없다. 그저 지금 이 순간 나만 만족하면 그만이고

나를 불쾌하게 하거나 짜증나게 하는 것들은 모두가 다 적이다. 인터넷 댓글들을

보더라도 확실히 성숙한 토론문화나 예의 이런것들이라곤 전혀 없다.

 

 

 

 

 

 

 

 

 

 

 

그냥 나랑 생각이 다르면 모두가 다 척결대상이요, 될되로 되라는 식이다.

얼굴까지 안보이니 온라인 공간은 인간 내면에 숨겨진 본질이 여과없이 마구 남발하기에

더더욱 손쉬운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실은 그래서만은 될 일도 아닌데 이처럼,여름 피서를

떠난 피서객들에게서는 그 어디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견하기가 더욱 어려워진듯 하다.

엇그제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도 여름이 다 가려면 시간이 더 있어야 하는데 앞으로도

 해수욕장은 쓰레기와의 전쟁 때문에 몸살을 된통 앓게 될 것 같다.

 

 

 

 

 

 

 

 

 

 

 

 

 

요즘 일본 우경화 분위기와 더불어 역사에 대한 사죄없는 아베를 까기

바쁘다지만, 그런 아베와 달리 이따금 일본이란 나라와 그 나라의 질서의식, 국민성과

비교해 볼 때면 참 멀고도 멀었다는 생각이 들 뿐이다. 이런 말조차도 요즘 한국에서는 욕들어

먹기 딱 좋은 소리다. 미쳐 돌아가는 군중심리...나와 생각이 다르면 모두 잡아먹을 듯이

 눈을 부라리는, 아량이나 여유, 배려 따위라고는 눈씻고 찾아보아도 도무지 찾아볼 수도 없는

사회적 분위기가 결국 쓰레기 대한민국을 양산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피서객 행렬은 이번주에도  임시 공휴일이 더해진 까닭에 이번 주말
광복절 연휴에 다시 피크를 맞을 전망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관광산업이 마침내 활기를 찾게 되는 것은 아니냐는 기대도 한편으로는 있지만, 돈 경제

이런게 문제가 아니다. 국격도 국민성도 과거와 달리 점점 험악해져 가고 있는 오늘의 대한민국 모습이

 개탄스러울 지경이다. 해수욕장 쓰레기는 결국 행정당국과 지역 주민들이 그 쓰레기를 치우느라

전쟁을 벌이고 있진만, 아무리 치워도 끝이 없다. 하룻밤만 자고 나면 또 다시 그 만큼의 온갖 너저분한

쓰레기가 쌓이고 또 쌓인다. 쌓인 쓰레기는 악취 유발에다 위생상의 문제로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방해한다. 바로 이게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주소가 아닌가 싶다.

 

 

 

 

 

 

 

 

 

 

 

 


놀때는 좋은데, 먹다버린 술병, 음식 찌꺼기, 최소한의 양심까지 해변에 그대로

버리고 떠난다. 밤이 깊어질수록 해변에 술병은 나뒹굴고 쓰레기통에도 쓰레기가 넘쳐난다.

새벽 3시 무렵부터 본격적인 청소가 시작되면서 마지못해 술판은 끝나지만, 쓰레기는 고스란히

남겨 놓고 몸만 빠져나가기 일쑤다. 술병에다 먹다 버린 음식 찌꺼기까지,일부는 모래 속에

숨겨놓기도 한다. 치킨 라면, 족발, 수박 등등....특히 수박은 깨 놓으면 모래랑 섞이면서 찾기도 힘들다.

경포대 해수욕장만 해도 주말 하룻밤 새 나오는 술병만 2천여 개, 맥주 캔과 플라스틱 맥주병까지

합하면 3~4천 개에 달한다고 한다. 모래 속에 숨겨져 있는 담배꽁초와 라이터, 과자 부스러기는 장비를

이용해 긁어모아야 한다고 하는데...버려도 어째 치우기 힘들게 모래속에 파묻어 버릴까??

결국, 경포 해변과 송림 주변에 하루 40여 명의 청소인력이 투입돼 주말 하루 많게는 15톤에 가까운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해수욕장은 쓰레기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뿐인가? 해마다 여름 피서철이 끝날 무렵이면 해수욕장에 버려지는

애완견이 또 얼마나 많던가. 정 붙이고 살 때는 언제고 쓰레기와 함께 그냥 내버리고 가는,

그런 개만도 못하고 쓰레기만도 못한 인간들이 이 나라 대한민국에 넘쳐난다. 흔히 '말세다'라는 말을

많이 하지만...요즘 대한민국은 불경기가 고착 및 장기화 되면서 조심스레 희망이 없는 나라도

모자라 아예 나라가 망하려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심심찮게 들리는데...정말 이 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 묘연하기만 한 데에는 이런 해수욕장 쓰레기와 더불어 여름철 피서문화 한 단면을

보기만 해도 참 답 없는 나라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씁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