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중대발표] 화성 흐르는 물 발견, 생명체 외계인 존재할까?

2015. 9. 29. 13:23카테고리 없음

[나사 중대발표] 화성 흐르는 물 발견, 생명체 외계인 존재할까?

 

 

최근 나사 중대발표 내용을 보면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나왔다고 한다. 물이 있다라고 하는 것은 그만큼 화성에 외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이다. 이로써 화성 미스테리가 풀리게 되었다는 말도 있지만 어쨌든 앞으로 인간이 화성에 정착해 살 수 있다는 가능성 역시 그만큼 높아졌다 할 수 있겠다.

 

 

 

 

 

 

 

또 NASA가 이번에 중대 발표한 내용은 어쩌면 인류의 우주개발에 있어 역사적으로 큰 족보를 남기며 의미를 부여해도 좋을지 모르겠다. 화성 표면에 흐르는 물이 존재했던 흔적이 있다는 점은 지난 2000년에, 얼음 형태로 물이 존재한다는 점은 2008년에 각각 밝혀졌으며 액체 상태의 물이 지금도 흐른다는 증거가 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NASA는 2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29일 0시 30분) 워싱턴 D.C.의 본부 청사에서 1시간에 걸쳐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화성 표면에서 상대적으로 따뜻한 일부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라 어두운 경사면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반복된다고 하는데 이런 지형을 RSL(Recurring Slope Lineae)이라고 부른다.

 

 

 

 

 

 

 

 

여름이 되면 나타났다가 겨울이 되면 사라지며 RSL은 폭이 5m 내외, 길이가 100m 내외인 가느다란 줄 형태로 영하 23도 이상으로 온도가 올라가면 생겼다가 그 아래로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사라진다고 한다. RSL은 2010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애리조나대(UA)의 학부생이었던 루옌드로 오이하가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 연구(HiRISE)팀 연구책임자 앨프리드 매큐언 교수 등과 함께 발견했다고 한다.

 

 

 

 

 

 

RSL에 관해서는 염류를 포함한 물이 화성의 땅에서 새어 나오면서 이것이 흘러서 생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이 있었으나 그 동안 증거가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오이하와 매큐언 등 과학자들이 RSL이 관측되는 지역들의 스펙트럼을 관측해 RSL이 염화나트륨이나 염화마그네슘 등 염류를 포함한 물이 흐르면서 생기는 현상이라는 강력한 증거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는 2006년부터 화성 주변을 도는 관측 장비들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해 얻은 결론이라고 한다. 물은 생명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만큼 어떤 형태로든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얘기가 되며 앞으로 화성에 대한 인류의 탐사가 또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사 중대발표에서처럼 화성에 소금물 개천이 흐르는 이유는 지구의 대도시들이 눈이 오면 길을 녹이려고 염화칼슘을 뿌리는 것과 똑같은 과학적 현상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한다. 더군다나 화성의 온도와 기압이 낮기 때문에 그냥 순수한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기는 쉽지 않은데 물에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등 염류가 녹으면 어는점이 내려가고, 화성의 낮은 온도에서도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를 수 있게 된다는 원리다.

 

 

  

 

 

 

 

화성은 그동안 아주 오랜 옛날부터 지구에 가장 가까이는 다른 행성으로 신비로움의 대상이었으며 붉은색으로 빛나는 별이라 공포감을 주는 대상이기도 했다. 우주개발이 시작된 이래 마리너 6, 7, 8, 9호 바이킹 1, 2호 등 많은 우주선들이 탐사에 나섰고 결론적으로 제2의 지구 가능성에 성큼 다가가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화성의 대기는 아주 희박(지구의 약 0.75%에 불과)할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가 95%나 된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지구보다 태양에 가까운 금성과 비슷한 대기조건이지만 대기가 부족한 탓에 온도가 높지는 않다. 

 

 

 

 

 

 

2004년 마스 익스프레스 탐사선은 화성에 메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미생물 형태의 생명이 존재할 수 있다는 증표이기도 했다. 참고로 화성의 표면온도는 영하 140도~20도 정도로 평균 영하 80도의 환경을 가지며 대기가 존재하지 않아 열을 유지할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화성이 붉은색을 띠는 이유는 산화철 성분의 먼지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화성의 극지방에는 얼음 등의 빙관이 존재하기도 한다. 재미있는 것 중 하나는 화성의 자전축이 불규칙하게 변한다는 사실인데, 화성의 자전주기는 약 24시간 37분으로 지구와 비슷하다. 자전축이 약 25도 정도 기울어 있어 계절의 변화가능성이 있는 것도 지구와 비슷하다. 하지만 화성의 자전축은 수백만 년에 걸쳐 불규칙하게 변동한다고 한다. 화성의 공전 주기는 687일이며 포브스와 데이모스라는 두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다.

 

 

 

 

 

 

화성에는 40억년 전에 큰 바다가 있었지만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기후 변화로 표면에서 물이 대부분 사라졌다고 한다. 화성의 대기도 이 때 같이 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화성에 대한 미스테리, 신비로움을 소재로하는 영화나 소설 등에는 화성 또한 지구와 같이 엄청난 문명이 한 때 존재했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즉, 지구보다 훨씬 발전한 첨단문명이 존재했으나 핵전쟁으로 혹은 거대 혜성의 충돌 등으로 문명이 완전히 파괴되었다는 것이다.

 

 

 

 

 

 

예전에 보았던 헐리우드 영화 중에 '미션투마스'라는 영화가 있는데 다소 황당할 듯 하지만, 신비롭고 놀라운 이야기를 전하는 외계인이 등장한다. 화서에 거대 혜성이 충돌하게 되고 화성인들은 우주 각처로 탈출하며 뿔뿔이 흩어지게 되는데 이 때 지구라는 행성에 생명체가 출현하게 되었다는 것이고 인간 역시 그들과 닮은 꼴의 생명체로 존재하게 되었다는 매우 놀랍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기도 했다. 어쨌든 영화적 상상으로 그려진 모습들이기는 했지만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이번에 나사 중대발표에서와 같이 화성에 흐르는 물이 존재하고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라는 것은 막연하게나마 생각해왔떤 화성 외계인과 같은 미스테리를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실제로 과학들도 이번 발표내용에 큰 흥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 화성 흐르는 물 발견은 중요한 진전이라면서 소금물이긴 하지만 물이 화성의 표면에 흐르고 있다는 사실은 우주개발사에 있어 분명 중대한 순간인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물론 화성의 흐르는 물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앞으로 연구를 계속해봐야 하겠지만, 일단 주변의 습도가 올라가면 염류가
주변의 물기를 빨아들여 스스로 녹는 조해성을 지니고 있어서 생기는 현상일 가능성을 꼽고 있다. 또 표면 아래에 얼음의 공급원이 있어서 이것이 염류와 접촉한 상태에서 온도가 올라가면 녹는 것일 수도 있고, 화성의 지면 아래에 물을 품고 있는 층이 존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한다.

 

 

 

 

 

 

언젠가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나사 중대발표와 같이 흐르는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비록 혹독한 기후조건을 가진 환경이기는 해도 어떤식으로든 생명체가 존재한다라는 것이고 이는 훗날 지구인이 화성을 또다른 개척지 혹은 식민지로 삼는 단초가 될지도 모르겠다. 인간의 과학기술은 어떤식으로던 일부만이라도 화성을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다만, 우주개발이 으례 그렇지만 지구와는 너무도 다르고 경험해보지 않은 수많은 미지의 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변수가 도사리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오죽하면 일부 회의론자들은 인류가 외계인, 외계생명체를 접하는 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기도 한다.

 

 

 

 

 

 

어쨌든 '생명=물'이라는 절대공식처럼 화성에서도 흐르는 물이 존재한다라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놀라운 사실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그래서 나사도 이례적으로 '중대발표'라는 표현을 쓴 것이 아닐까 한다. 앞으로 2020년 혹은 2025년...10년 20년 뒤에는 어떤 놀라운 기사가 나올지 모를 일이다. 패스파인더를 화성에 착륙시킨 일이 20년도 안된 90년대 후반의 일이다. 화성에 흐르는 물이 발견되고 앞으로 20년 이후엔 화성에 최초로 발을 내딛는 지구인이 등장할지 누가 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