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맥커너히, 미드 '트루 디텍티브'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

2015. 10. 25. 20:06영화, 미드 추천/스타, 배우

매튜 맥커너히, 미드 '트루 디텍티브'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

 

 

매튜 맥커너히와 우디 해럴슨 주연의 미드 '트루 디텍티브'를 요즘 폭풍관람했다. 2틀만에 시즌1의 8부작을 모두 본 것인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배우 매튜 맥커너히가 이제는 완전히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지 않았나 생각을 해본다. 미드 '트루 디텍티브'는 17년의 간극을 두고 연쇄살인마를 쫓는 루이지애나 경찰국 소속 형사인 러스트 콜과 마틴 하트의 이야기를 그리는 수사드라마이다. 앞서 이 드라마의 인트로 영상을 소개하면서 '핸섬패밀리(The Handsome Family)'가 부른 주제곡 'Far from any road'의 중독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오프닝 영상에 극찬을 했었다.

 

 

 

 

 

 

 

'트루 디텍티브'는 올해 방영된 시즌2에서 콜렌파렐이 주연을 맡고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대다수의 미드가 그렇듯 시즌1이 성공해야 후속 시즌이 나오기 마련이다. 물론 개중에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 재미있는 미드가 있는가 하면 오히려 갈수록 맥아리가 풀리는 미드도 종종 있다. 그런면에서 어찌보면 트루 디텍티브처럼 깔끔하게 시즌마다 다른 배우와 다른 주제를 다루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어쨌든 사이비종교 조직과 연계된 연쇄살인마를 추격하는 이 두 콤비, 매튜 맥커너히와 우디 해럴슨은 이 드라마에 있어 너무나 절대적이다. 그도 그럴것이 워낙 잘 알려지고 출중한 배우이기 때문이기도 한데 특히 갈수록 농익은 연기력으로 신들린 모습을 보여주는 매튜 맥커너히의 연기가 압권이다.

 

 

 

 

 

 

 

 

 

지난해 국내에 개봉했던 '인터스텔라'를 통해 매튜 맥커너히를 상당히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보면서 저으기 놀랐던 기억이 있다. 일단 외모도 그렇지만 과거 90년대 처음 등장했을 무렵, 잘 생긴 외모와 여러 여자들 애간장을 녹일듯 바람기 풀풀 날리던 그런 젊은시절의 매튜는 눈 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동안 영화계에 뜸했던 것도 아니었건만 잊고 있던 만큼 몇단계는 업그레이드 된 듯한 그의 연기력에 마치 새로운 배우를 발견하는 듯 했다.

 

 

 

 

 

 

 

 

그리고 최근 보게 된 미드 '트루 디텍티브'에서의 매튜 맥커너히 연기는 두 말할 나위 없이 농익은 모습으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특히 과거 그가 출연했던 90년대 영화를 기억하는 여성팬들이라면, 여전히 그의 열렬한 팬이라고 생각되는 분이라고 한다면 반드시 미드 '트루 디텍티브'에서 그 모습을 확인하시기 바란다.

 

 

 

 

 

 

 

 

매튜 맥커너히는 1993년 영화 '멍하고 혼돈스러운')에 데뷔한 이래 '텍사스 전기톱 살인사건 4'(1994), '타임 투 킬'(1994), '아미스타드'(1997), '콘택트'(1997) 등 다양한 영화에서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하면서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었다. 일단 잘 생긴 외모 덕에 제2의 '폴 뉴먼'이란 소리까지 들었던 배우가 바로 그였다.

 

 

 

 

 

 

 

 

그리고 잠시 뜸한가 싶더니 2000년대부터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발길을 돌려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2001), '다양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2006), '사랑보다 황금'(2008) 등에 출연했었으며 2010년대에는 다시 연기 변신을 시도하면서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2011),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2013), '인터스텔라'(2014)의 주연으로 출연해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배우가 되었다.

 

 

 

 

 

 

 

 

특히 매튜 맥커너히는 2013년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에이즈 진단을 받은 카우보이를 연기함으로써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극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다양한 상을 모조리 휩쓸었다. 그러던 중에 출연하게 된 작품이 2014년 HBO에서 제작하는 범죄 수사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였다.

 

 

 

 

▲ '트루 디텍티브' 시즌1의 주제곡인 핸썸패밀리의 'Far from any road'는 중독성이 너무 강한 노래다.

 

 

 

그리고 최근에 공개된 차기작 '골드' 촬영 현장 사진을 보면 외모적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매튜 맥커너히를 발견할 수 있다. 벗겨진 대머리에 불룩 나온 배하며...이 모습이 과연 90년대 제2의 폴뉴먼 소리를 듣던 그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다. 더군다나 최근 본 미드 '트루 디텍티브'에서는 언제나 예리하게 신경이 곤두서 있는 삐쩍 마른 그 수사관 러스트 콜과는 완전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인터스텔라의 그 모습과도 또 다르다.

 

 

 

 

 

 

 

공개된 사진 속 매튜 맥커너히는 미국 뉴욕의 한 거리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차기작인 영화 '골드'는 1993년 인도네시아에서 금광을 발견했다고 발표한 브리- X 미네랄 코퍼레이션의 실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라고 전해진다. 실패한 사업가로 등장하는 주인공 에드가 라미레즈는 불운한 지질학자 역을 각각 연기한다고 알려졌다.

 

 

 

 

 

 

 

어쨌든, 매튜 맥커너히가 출연한 영화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90년대 영화는 조디 포스터와 함께 출연했던 '컨텍트'였다. 그리고 2000년대 들어서는 그의 모습을 여간해선 볼 수 없었는데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나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의 경우는 볼까말까 망설이다 기회를 놓치기도 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인터스텔라를 통해 오랜만에 그를 보고는 달라진 연기변신에 눈이 번쩍 뜨였었는데 이번에 '트루 디텍티브'를 보니 왜 그가 그렇게 많은 상을 휩쓸게 되었는지 이제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면 매튜 맥커너히 본인도 과거 자신에게 덧씌워진 그런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이 너무나 싫지 않았을까 싶다. 어느 배우나 최고의 바램이라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기는 하지만, 매튜 또한 언제까지고 사람들이 그저 젊은 시절 좀 생겼다고 해서 여성팬들로부터 환대 받다 잊혀지는 그런 배우로 남기는 정말 죽기보다도 싫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제 그는 다른 어느 연기파 배우 부럽지 않은 진짜 배우로 거듭나 있음을 발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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