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생존자 플레이 무비 영상

2015. 12. 26. 20:59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생존자 플레이 무비 영상

 

 

90년대 히트했던 게임으로 출발해 비교적 성공을 이어가던 툼레이더 시리즈가 2000년대 들어 새로운 개발사를 만나면서 다시 시작되나 싶더니 한동안 잊고 있던 이 게임이 요즘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듯 하다. 바로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Rise of the Tomb Raider)' 덕인데, 과거 안졸리나 졸리를 통해 영화화되었던 때처럼 그저 '히어로' 또는 '여성전사'로서의 이미지가 더 이상 아니었다.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는 E3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 최근 유튜브에서 닉네임 '방앗간비둘기'님이 올린 영상을 보니 이건 완전 게임이 아니라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영상을 선사하고 있었다. 요즘 게임들은 한글화 되는 추세가 강한데 이 게임도 한국말로 더빙이 되어 자막을 보는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혹자는 우리말 더빙이 영 마음에 안든다고 하는데...글쎄 개인적으로는 이만하면 훌륭하다고 생각된다. 요즘 성우들이 어디 옛날 성우같던가. 최대한 몰입감을 흐리지 않게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고 있다.

 

 

 

 

 

 

 

한동안 잊혀지는가 싶던 툼레이더 시리즈는 이렇게 다시금 완전히 모든게 달라진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났다. 제목도 그래서인지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이다. 라라 크로포드가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유물을 찾아나선다는 특유의 줄거리로 진행되는 배경도 시베리아, 시리아 등 기후조건도 전혀 다른 곳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모험담을 보다 다이나믹하게 잘 그려내고 있다. 게임은 아직 직접 해보지 않아 난이도가 어떨까 싶지만, 예전에도 툼레이더 시리즈가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좀 어려웠던 게임으로 기억되고 있는 바 그닥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그래서인지 방앗간비둘기가 올려놓은 아래 동영상은 영화처럼 꽤 볼만하다. 더군다나 생존플레이 버전으로 올라오다 보니 스토리에 끊김없이 라라 크로포드의 화려한 모험기를 영화처럼 감상할 수 있다. 무비 플레이 시간은 3시간은 족히 되기 때문에 어지간한 영화 한편 이상을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굉장히 사실적인 3D 그래픽 덕분에 액션도 그렇고 모든 것들이 흥미진진하게 볼만하다. 시간 날 때 한번 감상해볼만하다.

 

 

 

 

▲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 무비컷(한국어 더빙), 시네마틱 스토리 정리(출처:방앗간 비둘기)

 

 

 

 

 

 

 

 

 

특히 이번에 출시된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가 라라 크로포드의 변화이다. 더 이상 그 옛날 우리가 알던 라라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아예 전혀 새로운 캐릭터나 마찬가지라고 해도 좋을 정도인데 과거엔 거의 무결점 히어로의 모습이었다면 새로 등장한 라라 크로포드는 매우 사실적이고 인간적이다. 그래픽 또한 피부에 맺힌 땀방울이나 머릿결은 물론 인상을 찌푸릴 때 이마의 주름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해내기 때문에 실제 배우를 데려다 놓은 듯한 느낌이다.

 

 

 

 

 

 

 

 

 

우리가 옛날에 알던 초창기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포드는 안졸리나 졸리로 연상될만큼 섹시하고 볼륨감있는 몸매에 액션 또한 슈퍼히어로를 보는 것처럼 전천후였지만,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포드는 그야말로 살아있는 인간을 방불캐한다. 물론 게임이기 때문에 주인공 라라의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기본 능력치는 존재하지만 다치고 긁히고 피나고 하는 여러 액션장면에서의 라라 크로포드는 더 이상 무결점 영웅 또는 여성전사로서의 초인적 능력을 가진 그런 존재가 더 이상 아니라는 것이다. 한 마디로 굉장히 인간적일 뿐 아니라 어찌보면 그저 평범한 여성에 가까울 정도로 모든게 사실적으로 변했다.

 

 

 

 

 

 

 

 

 

 

툼레이더 시리즈의 시작에서부터 변천과정을 이야기하자면 이야기가 꽤 길어지게 되는데, 어쨌든 툼레이더와 라라 크로포드는 영화화 되어 안젤리나 졸리로 대변되기도 하는 등 1996년 처음 등장한 이후 20년 세월이 흐르면서 다양한 변화와 더불어 여러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었다. 그리고 2000년대 중반엔 라라 크로포드가 죽기도 하고, 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기도 하면서 팬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게임으로 전락하기도 하면서 몇번을 게임 자체가 죽다 살기를 반복하기도 했었던 아주 파란만장한 역사를 가진 게임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를 통해 이제 이 게임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체성을 분명히 찾은게 아닌가 기대해 보게 된다. 기회가 된다면 한번 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