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빗이끼벌레 - 생태계 파괴의 주범

2014. 7. 8. 21:07

큰빗이끼벌레 - 생태계 파괴의 주범

 

 

 

 

 

 

 

큰빗이끼벌레(Pectinatella magnifica)는 깃털이끼벌레목 빗이끼벌레과에 속하는
태형동물의 일종이다. 동종의 여러 개체가 군집을 이루어 서식하는 형태로, 직경이 2m에 이르기도 한다.

 

 

 

 

 

 

큰빗이끼벌레는 북아메리카에서 주로 발견되며, 일부는 유럽에서 발견되었고,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서도 발견되었다. 대개 사물에 부착해서 살지만 물에 떠다니면서 사는 것도 있다.
별 모양의 무늬가 숱하게 나 있는 반투명한 몸을 형성한다. 그 몸의 밀도는 젤라틴과 유사하며,
쉽게 부서져 새로운 덩어리를 이룬다. 큰빗이끼벌레의 99%는 물이라고 한다.

 

 

 

 

 

 

호수나 저수지 등 유속이 느린 곳에서 출현하는 큰빗이끼벌레는 최근 4대강 수계에서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데 큰빗이끼벌레는 그 자체로 물속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강물이 잘 흐르지 않는 '호소화'(湖沼化) 여부를 밝혀주는 지표종 중 하나라고 한다.

 

 

 

 

 

일부 환경단체들이 큰빗이끼벌레 출현 원인을 '수질 악화'로 지목하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7일 보도자료에서 "기존의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큰빗이끼벌레는 청정수역부터 다소 오염된
수역에 걸쳐 출현하는 특성상 수질의 지표생물로 볼 수 없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4대강 사업'의 폐해가 드러나는 게 아니냐는 지적과 일부

환경단체들이 사실을 오도하고 있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3년 11월 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한명숙 의원은 "정체 수역이 된 4대강에서

큰빗이끼벌레가 확산해 수생생태계 변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