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의 가장 큰 피해자는 농가?
가짜 백수오의 가장 큰 피해자는 농가? 갱년기에 좋다고 알려진 백수오의 가짜놀란이 커지면서 시중에 유통, 판매되고 있는 백수오의 90%가 가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가장 큰 피해자는 소비자가 아니라 백수오를 재배하는 농가라는 거다. 4일 찾은 충북 제천 백운면의 백수오 재배 농민들은 답답해했다. 직접 만나거나 통화한 농민 5명 중 '내츄럴엔도텍'의 이름을 제대로 말한 사람은 한 명밖에 없었다. 제천은 100여 농가가 116만㎡(35만평)에서 백수오를 재배한다. 백운면에선 60~70여 농가가 백수오 농사를 짓는다. 영농조합에서 농가 수확물을 거둬 지난해 식품제조사인 어느 회사에 팔았다는 것만 알뿐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농민들은 관심이 없었다. 이름을 밝히기를 꺼린 한 농부는 "방송에서 백수오가..
2015. 5. 6.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