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순수한 영혼 그 자체를 연기했던 설경구 그리고 주제곡
'박하사탕', 순수한 영혼 그 자체를 연기했던 설경구 그리고 주제곡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이 개봉했던 때가 2000년 1월이니 벌써 15년의 세월이 흘렀다. 밀레니엄 새해를 열면서 새해 벽두에 개봉되었던 이 영화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더불어 가슴 저미는 이야기를 고스란히 전달해주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특히 지금까지의 모든 연기 중 가장 완전한 혼신의 연기를 보여주었던 설경구의 연기야말로 단연 압권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순수했던 영혼의 주인공 '김영호'라는 캐릭터 그 자체를 온몸으로 흡인하는 놀라운 연기 몰입감은 설경구란 배우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시간이 이만큼 흘러 지나서도 그만큼의 연기를 이후 어디에서도 다른 어떤 배우를 통해서도 본 것 같지 않다는 생각마져 ..
2015. 9. 8.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