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애견방석 리뷰/ 리폼해서 토끼에게 줬더니...
토끼에게 큰 맘먹고 사줬던 애견 방석은 그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가져왔는데요. 그렇다고 포기할 토끼아빠가 아니죠. 지금 관심을 안 보인다고 해서 냉큼 시골집 개한테 갖다 주었다가 나중에 또 후회하지 싶더라고요. 그래서 '리폼'을 결정했습니다. 사실 리폼이랄 것도 없는데 그냥 방석 바닥 쪽에 있는 솜을 왕창 빼내는 게 전부였습니다. 앞서 영상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꿀렁꿀렁대는 그 느낌이 토끼에겐 편안함 보다 불안감으로 먼저 전해진 것 같더라고요. 말하자면 '울렁증' 같은 것이 예민한 토끼로 하여금 계속해서 중심을 잡기 위한 불편감을 주게 된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바닥이 탄탄하게 고정되어 있는 게 토끼를 조금이라도 덜 불안하게 할 것 같더라고요. 그렇게 관찰 끝에 결론을 내리고 과감히 뒤집어 바닥 ..
2019. 11. 14.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