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에서의 1박2일, 토끼 혼자 두고 다녀왔어요ㅠㅠ
지난 주말 모처럼만에 부모님이 계신 시골집을 다녀왔습니다. 한 달여만에 다녀온 것 같은데 이번엔 어머니 생신도 끼어있고 오랜만에 형제들도 모이기 때문에 겸사겸사해서 다녀온 건데 감도 따고 마당에 불 피우고 고기 구워 먹으면서 캠프파이어도 하고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다만, 또다시 한 달여만에 토끼만 집에 혼자 두고 다녀와야 했기 때문에 그게 좀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시골집을 다녀온다는 건 언제나 그렇지만 그 자체가 캠핑이고 야영이고 민박입니다. 앞마당에 불을 피우고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는 건 단골 메뉴고요. 굵은소금 촥촥 뿌려서 목살 구워 먹고, 이번엔 열빙어에 군고구마까지 등장해 가을철 별미로 손색이 없었습니다. 형제간 보다 딸 사위가 함께하는 자리는 언제나 더 즐겁습니다. 매제가 열빙..
2019. 10. 16.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