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무지개가 눈 앞에...토끼는 정말 무지개다리를 건널까?
주말인 일요일 운전을 하고 다녀올 곳이 있었는데요. 시간은 해 질 무렵 저녁녘이었습니다.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기가 무섭게 요란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당황스러운 건 하늘에 태양이 떠 있었고 먹구름은 일부 하늘만을 가리고 있었기에 그냥 지나가는 비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차를 몰고 나와 어느 정도 진행을 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빗방울이 차 지붕을 세차게 때렸는데요. 얼마를 더 가 신호등에 차를 멈춰 섰을 때 눈 앞 저 편에 쌍무지개 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냥 무지개도 아니고 쌍무지개라니...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그것도 도심에서 저만치 너머로 무지개를 가까이 마주하려니 신기하단 생각이 앞서더라고요. 게다가 행운을 상징한다는 쌍무지개였으니 말입니다. 그리곤 토끼와 함께 하는 일상..
2019. 6. 24. 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