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 색깔 변하는 거 너무 신기한 동영상

2014. 2. 10. 15:51동물의세계

카멜레온 색깔 변하는 거 너무 신기한 동영상

 

 

카멜레온은 뱀목 카멜레온과에 속하는 도마뱀류를 총칭하는데요. 아마도 이 녀석을 처음

인간이 발견했을 때는 신기한 마법사 처럼 색깔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모습에 까무러치지 않았을까 싶네요.

얼핏 보아서는 도마뱀이나 이구아나 처럼 생겼지만 해롭지도 않고 꽤 깜찍하게 생겨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볼수로

지구상 동물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아주 독특한 생명체가 바로 이 카멜레온 아닐까요?

 

 

 

 

 

 

 

카멜레온은 현재 약 70여종으로 브루케시아속으로 된게 약 16종이 있으며 아시아에 3종,

지중해 연안에 1종이 살고 나머지는 사하라 사막 남쪽의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에 분포한다고 합니다.

요즘이야 애완용으로도 많이 기르고 있어 이 녀석을 목격하는게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모든 동물은 인간이 애완용으로 키운다는 사실에 그다지 동감하지는 않습니다. 개나 고양이는 애초에

인간과 밀접하게 함께 살아온 동물들이기 때문에 애완용도 가능하겠지만, 이런 카멜레온 같은 고유의

종들은 원래의 생태계로 돌려보내져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봅니다.

 

 

 

 

 

 

 

 

어쨌든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카멜레온이 자유자재로 색깔을 변하는 모습이 포착된 동영사을

발견했는데요. 애완용 같습니다. 우리가 보기엔 좀 신기하기는 하지만, 제자리에서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색을 자꾸만 바꾸어야하니 한편으로는 딱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ㅠ.ㅠ 인간이 서서 걷는걸 잘한다고

애완동물처럼 가둬놓고 계속해서 걸으라고 하면 아마도 견디지 못할 노릇일텐데 말입니다. ㅎㅎ

일단 카멜레온이 자유자재로 색깔을 바꾸는 모습부터 영상으로 감상해보시죠.

 

 

 

 

▲ 자유자재로 몸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 영상입니다.

 

 

 

 

 

 

 

카멜레온의 특징은 아무래도 몸빛깔을 자유롭게 바꾸고 긴 혀로 먹이를 잡아먹는 것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평균 몸길이는 20~30 cm이지만, 가장 큰 종은 마다가스카르 큰카멜레온(Furcifer oustaleti)으로

약 60cm에 달한다고 합니다. 가장 작은 종은 애기카멜레온(Brookesia nasus)으로 3~4cm라고 하네요.

이렇게 작은 것도 색상을 자유자재로 바꾸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카멜레온은 주로 나무 위에서 살며 같은

크기의 긴 네다리와 나뭇가지에 매달릴 수 있는 강한 꼬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요.

 

 

 

 

 

 

 

 

 

 

 

머리는 크고 투구모양을 한 뿔모양 돌기가 나 있습니다. 카멜레온의 발 모양은 아주 독특하게

생겼는데요. 앞발과 뒷발의 모양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발톱이 안쪽을 향하고 있어 나무에서 사는 데 알맞고,

나머지 발가락의 발톱은 바깥쪽을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카멜레온의 눈은 작은 비늘에 덮여 있고

가운데 돌출 부분만 열려 있어, 양쪽 눈이 360 °로 각각 따로따로 움직이면서 주위를 경계하거나 먹이를 찾는다고

하는데 아마 지구상에 이 처럼 특이한 동물들이 그리 흔치는 않을 겁니다.

 

 

 

 

 

 

 

 

카멜레온에게 있어 또 하나 기이한 것은 혀가 무척 길다는 것인데요. 혀는 머리와 몸통을 합친

길이보다 길며, 끝이 둥글고 끈적끈적해서 먹이를 잡기에 좋습니다. 입 속에 감추고 있다가 먹이를 찾으면

사정거리에 접근한 다음 순간적으로 내밀어 잡는데 이 모습은 참 기이할 정도죠. 개구리 등 양서류가 벌레를 잡는건

종종 보았지만 카멜레온의 혀는 어디까지 날아가는지 한참을 날아가 먹이를 낚아챕니다. 굉장한 사냥꾼이지요.

 

 

 

 

 

 

 

 

 

그리고 카멜레온에게 있어 역시도 최고의 매력은 빛의 강약과 온도, 감정의 변화 등에 따라 몸의 빛깔이

바뀐다는 것일텐데요. 위에서 영상으로 보셨듯이 카멜레온 몸 색깔이 변하는 모습 너무 신기하지 않습니까.

카멜레온은 대부분 난생으로 땅에 구멍을 파고 20~50개를 낳고 화기간은 3~8개월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부 태생종은 박막에 싸인 새끼를 나뭇가지나 잎에 붙여 낳기도 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