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에서 가장 큰 공룡 화석 발견

2014. 9. 11. 21:00동물의세계

 

 

지구상에서 가장 큰 공룡 화석 발견

 

 

 

 

 

 

지구 역사상 가장 큰 공룡 화석이 발견돼 고생물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 월드 리포트(Science World Report)는
드렉셀 대학교 고생물·지질학 연구진이 지구에서 가장 큰 몸집을 가졌던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 드레드노투스 슈라니(Dreadnoughtus schrani)의
화석을 발견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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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렉셀 대학교 고생물·지질학 연구진은 지난 2005년 2월,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고원지대에서 1.8m에 이르는 넙다리 뼈 화석을 발견하며
드레드노투스의 존재를 감지했습니다. 이후 정강뼈, 종아리뼈를 비롯한 10개의
주요 화석이 추가 발견으며최근에는 5㎝ 크기의 이빨을 비롯한 145개의 뼈 화석이
모여져 드레드노투스의 실물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연구진에 의해 추정된 드레드노투스의 크기는 상상을 초월하는데
목 길이 11m, 꼬리길이 9m에 총 몸길이는 26m 정도며 몸무게는 무려 65톤에

달합니다. 이는 49톤인 보잉737 여객기보다 무겁고 대형 아프리카 코끼리 12마리를

합친 것 만큼에 육박하는 무게로 역대 지구상에 존재했던 공룡 중 가장

무겁고 거대했던 종이었음을 짐작하게 합니다.

 

 

 

 

 

 

 

 

드레드노투스의 생존연대는 약 7700만년 전 백악기 후기로 현재 화석이

발견된 남아메리카 초원지대에 서식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드레드노투스는

긴 목의 초식공룡으로 먹이는 식물류라고 합니다.

 

 

 

 

 

 

 

 

드레드노투스 슈라니(Dreadnoughtus schrani)라는 학명에서
드레드노투스(Dreadnoughtus)는 20세기 초 활약한 동명의 영국 전함에서

따왔는데 해당 연구를 주도중인 드렉셀 대학교 고생물학과 켄 라코바라 교수는

“이 이름은 과거 영국전함처럼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무시무시함’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드레드노투스는 거대한 몸집 때문에 큰 두려움이 없이 살았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고로 드레드노투스는 백악기 때 함께 생존했던 악명 높은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의 7배에 달하는 몸집을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