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27. 00:32ㆍ미술세계/전시, 공연
볼만한 전시소식 - 전준호 개인전
< 작가 전준호 >
<전준호-그의 거처>展
작가 전준호의 <전준호-그의 거처>展이 9월28일까지
갤러리현대에서 열린다. 거울이 설치된 육각형 좌대 위에
앙상한 목조 해골상이 엎드려 있다.
< 그의 작품 '마지막 장인'과 함께 포를 취한 전준호 작가 >
작가 전준호는 스스로에게 반문한다.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작가는 눈에 보이는 것 이면의 세계를 들여다
보며 예술계의 신화적 허구성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 마지막 장인 >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영상, 설치작업을 통해
실존적 문제를 깊이있게 다뤄 온 전준호(45) 작가는
'그의 거처'라는 타이틀로 6년만에 세상에 나왔다.
신작 6점을 들고서..
작가는 자신이 직접 쓴 소설 <마지막 장인>에
등장하는 해골 깎는 장인과 현대미술가의 이야기를
동명의 설치 작품으로 풀어냈다.
< 코는 왜 입 위에 있을까, 2014 >
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한 2012년 '올해의 작가'전준호는
동갑내기 문경원 작가와 함께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에
한국관 작가에도 선정됐다.
< 그의 거처, 2014 >
작가 전준호는 지난 5년간 문경원·전준호 듀오로
활동했다. 전시의 소모성, 비평의 부재 등 예술에 대한 공통된
문제의식 하나로 2009년 의기투합한 두 사람은 '미지로부터의 소식
(News from Nowhere)'으로 세계적 미술제인 카셀 도쿠멘타에
2012년 한국 미술가로는 20년 만에 참여했었다.
< 전준호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갤러리현대 >
같은 해 광주비엔날레에서 '눈(目) 예술상'을 받았으며
국립현대미술관의 '올해의 작가'에 선정됐다. 두 사람은 내년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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