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시작되는데...무더운 여름 토끼 건강 챙기세요

2019. 6. 21. 21:54동물의세계/토끼키우기 상식

 

어느새 6월 마지막 한 주를 앞두고 있는데요. 장마철이 되면 아무래도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겪게되는 불편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사람도 꿉꿉한 날씨에 불쾌지수도 오르기 시작하고 하루 하루가 고달픈데 토끼들은 어떨까요? 그 작은 몸에 촘촘한 털까지 복실복실하니 체온조절도 힘들고 그 싫다하는 물, 습도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닙니다. 참고로 토끼들은 귀를 통해 체온조절을 한답니다.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엔 

토끼가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언제나 청결한 위생관리에 신경 쓰시고 

물도 자주 갈아주어 항상 깨끗한 

물을 먹게 해주세요~!

 

 

우선 장마철이 되면 고온다습한 날씨에 여러 세균이나 기생충 따위가 창궐하여 토끼도 질병에 걸리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게 되는데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선 항상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여 최대한 위생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무더운 여름에는 더위 때문에 토끼들이 식욕이 떨어지기 쉬워 식욕을 돋궈질만한 먹이나 간식을 알아보는 게 좋습니다. 또한 물을 자주 갈아주고 깨끗한 물을 많이 먹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토끼에게는 되도록 젖은 먹이 보다 물기 없이 마른 먹이를 주는 게 중요한데요. 고온다습한 여름 장마철엔 특히 더 물기 없는 마른 먹이를 주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기온이 오르는 계절로 갈수록 토끼가 피곤하지 않도록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이따금 나들이 가거나 여행 갈 때 집에 토끼를 혼자 두기가 마음에 걸려 차에 태워 이동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토끼는 호기심은 많아도 낯선 환경을 싫어하고 자신의 체취를 묻혀가며 영역 표시하기를 좋아하는지라 갑자기 먼 곳으로 이동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토끼가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들어 합니다. 특히 달리는 자동차에선 균형을 잡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는만큼 쉽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73ZO0ai7Xdw

 

그리고 여름철 하면 '모기' 같은 해충에 대해서도 대비를 해야하는데요. 많은 분들이 아파트에서 토끼 키우기를 하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만 이따금 창문을 열어둔 베란다에서 키우거나 단독주택의 경우 실외에 두면서 모기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귀나 눈 주위 등 털이 적은 곳은 모기로부터 피부가 쉽게 공격 당할 수 있는데다 2차 감염 위험까지 있어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끝으로 무더운 여름철엔 토끼도 체온조절이 버거워 열사병에 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항상 통풍이 잘 될 수 있도록 해주고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을 할 때에는 토끼에게 직접적으로 찬바람이 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급격한 온도변화로 인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하고 항상 적정 수준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여름 질병으로는 콕시듐이나 설사 등에 주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