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토끼 분양,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이라면...
새끼토끼 분양,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분이라면... 토끼를 세마리 키우다보니 정말 번거롭고 정신없다. 물론 세마리 모두 성토다. 숫토끼 한마리에 암토끼 한마리인데 아무리 주의를 기울이고 명심,다짐,결의를 다져도 또다시 태어나는 새끼토끼들을 막을 수는 없다. 아마 누군가는 그럴 것이다. 숫토끼를 없애거나 수술해주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지만 앞서도 말했지만, 지난해 숫토끼 복실이를 데리고 판교에서 제법 잘 알려진 동물병원을 갔다가 되돌아왔다. 99% 이상이 몽땅 개들로 가득차있던 그 동물병원을 찾아간 것도 굉장히 큰 결심을 하고 간 것이었는데 원장님과 심도 깊은 논의 끝에 나는 그냥 '자연 그대로'를 받아들이기로 발길을 되돌렸었다. 그리고 이후로도 세차례던가? 아니 네차례던가? 그렇게 새끼토끼들이 나왔다...
2015. 9. 25.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