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5. 19:25ㆍ영화, 미드 추천/주목할만한 영화
개봉예정 한국영화 '조작된 도시' 기대만빵!!
이제 곧 설날이 다가오는데요. 설연휴 기간 동안 볼만한 영화를 찾는 분들도 많은데 저는 조금 기다렸다가 2월달에 개봉할 한국영화 한편을 볼까 합니다. 요즘은 왠지 한국영화가 '블랙리스트' 파문 때문인지 다소 침체된 분위기인데요. 배우 송강호의 출연고사도 그렇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아카데미 외국어부문 영화에 출품하지 못한 것도 그렇고 이래저래 침체를 겪었다는 느낌이 다분해 보입니다. 아마 한국영화 좋아하고 열광했던 분들이라면 어느정도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2015년 말에 개봉했던 '내부자들' 이후 '곡성'과 '부산행' 정도가 2016년 히트작의 전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눈길을 끄는 영화들도 있었지만 예년과 달리 블럭버스터급 한국영화가 좀 적었다는 느낌이고 꼭 흥행작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지 못했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개봉예정인 한국영화 '조작된 도시' 1차 예고편
지난해 연말에서 올해 초로 이어지는 동안에도 '마스터'나 '아수라' 정도였고 요즘 그나마 '더킹' 정도가 선전하고 있는 정도로밖에 안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는 2월7일 개봉예정인 한국영화로 '조작된 도시'가 오랜만에 좀 기대되고 있는데요. 예고편만 보더라도 일단 느낌이 옵니다. 물론 예고편에는 언제나 함정이 있습니다. 즉, 예고편에 나온 장면이 그게 다라는 건데요. 예고편에 속았다가 대실망한 사례들도 있어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캐릭터영상을 보다보면 박광현 감독의 노련한 연출력과 욕심이 녹아있어 꽤 공을 들였구나하는 짐작을 해보게 됩니다.
▲ '조작된 도시' 캐릭터 영상
개봉예정인 한국영화 '조작된 도시'는 주연급으로 배우 지창욱과 심은경, 안재홍 등이 출연한다고 합니다. 예고편을 보면 게임마니아로 사이버공간에서 영웅이었던 주인공이 우연히 살인음모에 걸려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걸 엿볼 수 있는데요. 스토리 설정만 봐도 흥미진진하지만 눈을 즐겁게 해줄 볼거리도 풍부해 보입니다. 개봉되어봐야 알겠지만 일단, 느낌은 올해 상반기 나름 볼만한 한국영화로 획을 긋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는 혼란한 정국이 안정되면서 다시 한번 한국영화가 예전처럼 풍성하게 수작들을 내놓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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