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보내는 토끼, 안방에 들어와 잠자던 복실이
2019. 8. 12. 15:34ㆍ동물의세계/어쩌다토끼아빠(유튜브)
추위보다는 더위를 이기는 게 더 힘든 토끼에게 여름은 역시도 힘들고 지치는 계절 같습니다. 사람도 무더운 여름을 나기가 힘들어 여름휴가까지 떠나는데요. 이제 여름휴가도 절정에 다다른 요즘! 우리 집 복실이는 무더운 여름을 나름대로 슬기롭게(?) 안방 침대 밑에서 잘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문 앞 쪽에 놓인 의자 밑에서 낮잠을 즐기더라고요.
잠을 자다가도 배가 고프면 알아서 나와 밥을 먹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웬일인지 문밖으로 나와 거실 한편에 그냥 우두커니 엎드려 있더라고요. 마치 잠이 덜 깨기라도 한 것인지, 아니면 무슨 안 좋은 꿈을 꾸기라도 한 것인지 아무 미동도 없이 그저 우두커니 배를 깔고 엎드려 있더라고요.
요즘 같아선 우리 복실이에게 친구가 하나 더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너무 혼자 지내는 게 무료하다 못해 이따금은 외로워 보인단 생각도 들 때가 있습니다. 장난치면서 놀만한 것도 없고 말이죠. 물론 토끼가 재미있는 나날을 보내려면 집사들은 바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그만큼 토끼 건강 챙기는 일에도 분주해지고 말이지요.
어쨌든, 요즘 날이 더워서 그렇지 우리 복실이는 나름 시원하게 여름을 나기 위해 고군분투 중입니다. 집사로서 뭐 도와줄 건 없는지, 간식 챙기는 일에서부터 시원하게 보낼 방법들을 고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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