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실이는 체조선수? 미끄럼방지매트에서 점핑하는 토끼!

2019. 10. 21. 15:02동물의세계/어쩌다토끼아빠(유튜브)

평소 거실 마룻바닥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걸어 다니는 복실이가 안쓰러웠던 차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구매했습니다. 진작에 신경 써주어야 했는데 막상 구입을 하려고 살펴보면 마음에 드는 게 별로 없더라고요. 가격은 개당 2만 원 초반대로 3개를 구입했는데 다소 비싸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복실이가 적응하는 걸 보니 안심은 되더라고요. 

 

 

이제 점점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관절 건강 생각도 해줘야 할 것 같았습니다. 강아지도 슬개골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는데 예방차원에라도 마룻바닥 전체를 깔 수는 없지만, 부분적으로나마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두면 그래도 복실이가 잠시나마 뛰어다니며 운동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마룻바닥에 깔고 나니 녀석이 영~ 낯설어하면서 관심을 보이지 않아 걱정이 되더라고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알아보면 많은 제품들이 화학재료를 사용해서인지 냄새가 심하다는 평도 있고 내구성 문제도 있고 이것저것 걸리는 게 많아 구매를 주저했었거든요. 그래도 마침 이거다 싶어 큰 맘먹고 구입한 건데 정작 관심을 안 보이니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좋아하면서 뛰어다닐 거라 기대했거든요.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나서 조금씩 복실이가 익숙해하나 싶었더니 역시도 금세 적응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매트 위에서 씨름도 하고 쓰담도 해주면서 익숙해지기를 기다렸습니다. 몇 번을 그렇게 놀아주고 나니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낯설어하지도 않고 안심하는 것 같습니다. 때론 미끄럼 방지 매트에서 쓰담받기를 즐기는 것 같더라고요. 전엔 거실 한가운데는 절대 있으려 하지도 않고 조심조심 다닌 데다가 항상 구석에만 앉아있었거든요. 복실이가 미끄럼 방지매트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궁금하시면 영상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재미있어요~:)

 

https://youtu.be/kiq1vUFVw-Q

 

복실이는 체조선수? 미끄럼방지매트에서 점핑하는 토끼!

우리집 토끼 복실이에게 미끄럼방지매트를 깔아줬더니 처음엔 관심도 없다가 차츰 적응이 되나봅니다. 빙킹도 하고 익숙해하네요~:)

www.youtub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