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 대한 어른들 생각, 시골할머니들의 수다

2019. 11. 21. 19:34동물의세계/어쩌다토끼아빠(유튜브)

며칠 전 시골 문중행사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는데요. 처가댁이 종갓집이다 보니 '시제'를 올리는 자리에 장인어른을 모시고 다녀올 일이 있었고 집사람도 함께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시골 강아지 두 마리를 맞닥 뜨리면서 짧지만 인상적인 추억을 담아올 수 있었는데요. 시추와 섞인 믹스견 한쌍과 강아지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그날 날씨가 조금은 쌀쌀하기도 해서 보일러가 들어오는 따뜻한 방 안으로 집사람이 강아지 두마리를 데리고 들어왔는데 이때부터 시골 할머니들의 재미난 수다가 이어졌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한 어른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었는데요. 아마 집에서 강아지나 고양이 등 동물을 키우는 것에 반대하는 분들 여전히 많을 줄 압니다. 

 

 

 

아무리 반려동물 천만시대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은 우리 어머니 할머니 어르신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편입니다. 심지어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하지요. 또 젊은 사람이라고 해도 반려동물을 집에 들이는 일에 반대하는 이들도 가족 중에 꼭 한 명씩은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갈등으로 번지거나 하면 그 과정에서 버려지는 건 불쌍한 동물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반려동물을 책임지려는 마음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반려동물 키우는 인구가 느는만큼 버려지는 동물이 여전히 많은 것은 어느덧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기는 한데, 이번에 소개하는 영상은 비판이나 비난이 아닌, 그냥 우리 주변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게 되는 그런 풍경 정도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또 할머니들은 말씀은 그렇게 하셔도 정이 많은 분들이라 이뻐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무개념인 사람들처럼 매정하게 갖다 버리고 그럴 분들이 절대 아닙니다. 한 마디로 그냥 그렇다는 거지요.ㅎㅎ 

 

영상 재미나게 보시고 한번쯤 반려동물 키우는 일에 대한 생각을 다잡으셨으면 합니다.^^*

 

https://youtu.be/q44Rh04-s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