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하는 토끼, 숫토끼 복실이의 간식투정2

2019. 6. 19. 17:29동물의세계/어쩌다토끼아빠(유튜브)

토끼는 편식을 좀 하는 편입니다.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매우 감정이 풍부한 이 녀석들은 무언가에 집착하는 경향이 없지 않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하고 싶은 것에 고집을 부리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 먹이에도 그런 습성을 보일 때가 종종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집 숫토끼 복실이의 경우도 간식투정 같은 걸 하기도 하고 마음에 안들 경우 심지어 접시를 집어팽개치기까지 합니다. 

 

 

앞서 달토네에서 구매한 토끼간식들을 좀체 먹으려 하지 않는데요. 말린야채는 물론이고 당근팝, 신선초, 말린민들레, 건살구 등등 다 싫다는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시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국화꽃잎을 달라 땡깡을 부리네요. 영상에 보시면 이런 토끼의 습성이 가감없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음식을 전혀 안먹는 것도 아닙니다. 그릇에 담아놓으면 안보이는 사이에 어느새 조금씩 양이 줄어들어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즉, 그 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건 국화꽃잎이라는 것입니다. 일전에 견과류를 한웅큼 짚어다가 녀석 면전에서 펼쳐보았더니 그 중 가장 맛있어 보이는 호두를 물고 안전한 곳으로 판단되는 구석으로 뛰어가더라고요.(토끼가 좀 그런 습성이 있습니다. 먹이를 물고 안전한 곳으로 기분 좋아라 폴짝대며 뒷다리를 차면서 달려가지요.)

이런 숫토끼 복실이의 간식투정, 편식하는 토끼를 영상으로 만나보시죠.ㅎㅎ 

 

https://youtu.be/ZZ1eIb70Y-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