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발차기, 관심과 사랑 주는만큼 애교 부릴줄 알아요~

2019. 6. 28. 20:48동물의세계/어쩌다토끼아빠(유튜브)

보통 토끼를 좋아한다고 하면, 새끼 토끼에 국한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유튜브 영상들을 가만 관찰해 보면 대개 어린 새끼토끼 영상에 훨씬 선호도가 높다는 사실을 금방 발견하게 되는데요. 실제 다 큰 성토에 비하면 요정 같기만 한 새끼토끼는 어느 누가 봐도 눈을 의심 캐 할 정도로 이쁩니다. 뭐 말도 설명도 굳이 필요 없을 정도이니까요. 그런 새끼 토끼가 하는 모든 몸짓과 행동은 애교 덩어리입니다. 

 

 

그러나 다 큰 성토라 해도 애교가 없는 게 아닙니다. 여전히 토끼란 동물은 언제나 예쁘고 귀엽습니다. 관심과 사랑을 주는만큼 애교도 부리고 아양도 부리니까요. 인간과 가까이하는 반려동물 대부분이 그렇고 야생의 동물들 또한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주면 어느 정도까지는 사람의 그런 선한 마음과 진심을 알아준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집 복실이의 경우 '발차기'하는 아주 특별한 영상이 있는데요. 토끼들이 어릴수록 자주 보이는 행동들 중에는 '발라당' 드러눕는 행동을 할 때가 많다는 사실 아실 거예요. 복실이는 그런 발라당 드러눞기를 지금도 하지만 아무래도 과거 어릴 때만큼은 잘하지 않습니다. 발차기는 물론이고요. 하지만 어릴 때, 그 힘든 순간을 이기며 우리 집에 왔을 때 기력이 회복되는 가운데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니까 자신을 이뻐한다는 사실을 알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쇼파 위에서 발라당 드러눕고 발차기하고 보통 정신이 없는 게 아닙니다. 기분이 좋을 때면 저런 행동을 하기도 하지만 영상에서는 진짜 '미친토끼'란 말을 해야 할 정도로 난리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집사람이 살짝 뽀뽀까지 해주니까 이건 뭐 방방 날아다니네요. ㅎㅎ 여러분의 토끼도 관심과 사랑을 주는 만큼 애교도 부리고 그 고마움을 잘 알거라 믿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https://youtu.be/zX9zyGPUERQ